지난 호에 우리는 1500년대 이후에 있었던 프랑스교회에 대해 살펴보았다. 프랑스의 개신교도들을 일컫는‘위그노들’은 로마 가톨릭교회로부터 박해와 살해를 당하며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위그노들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그들의 개혁 신앙을 꿋꿋이 지켜 프랑스의 개혁교회 그룹들을 탄생시켰다. 그런데 이야기를 따라오다 보면, 이런 질문을 하게된다. ‘1900년대 초기까지는 알겠는데, 그럼 지금 프랑스 교회 상황은 어떻지? 기독교 국가 아닌가?'맞다. 맞는데, 또 틀리다. 프랑스는 기독교 역사를 가진국가이지만, 기독교 국가는 아니기...
숨을 참고 살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기도를 하지 않고 살 수 없다. 만일 기도하지 않는다면 은혜 없이 사는 것이고 결국 예수 그리스도 없이 사는 것이다. 이처럼 기도는 중요한 것인데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를 잃어버렸다. 그렇다면 왜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 기도하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다. 기도는 사전을 찾아보면 ‘인간보다 능력 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비는 것이다.’ 라고 한다. 기도는 나보다 높은 이, 능력이 있는 이에게 간절...
안녕하세요. 영은교회 교우들께 주님의 은혜와 평강과 함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프랑스 그르노블(Grenoble)에서 그르노블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기정 선교사입니다. 지면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그르노블 제가 있는 그르노블은 리옹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고 스위스,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프랑스의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작은 소도시입니다.비록, 소도시 일지라도, 유럽과 아프리카의 IT 허브를 만들겠다는 프랑스 정부의 야심찬 계획 ...
사랑하는 영은교회 형제자매님들께 존귀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저는 독일 뉘른베르크에 사는 허승우입니다. 1996년에 독일에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와서 뉘른베르크에서 지금까지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작은 목사입니다. 故 고일호 목사님께서 뮌헨한인교회 담임목사님으로 계실 때에 에얼랑엔에서 협동목사로 사역을 하였습니다. 고 목사님을 추모하며 목사님의 사랑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갑자기 편지를 드리게 된것은 올 2월에 독일에서 김명희 권사님을 뵈었는데그때 제가 말실수를 하여 그것에 대한 변명을 하기위...
왜 우리는 기도하지 않는가? 기도를 막는 장애물들은 어떤 것인가? 이 질문은 우리 기도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룰 뿐아니라 우리 신앙의 전체 문제를 다루는 것입니다.기도가 방해를 받으면 우리의 신앙은 무너질 수밖에없습니다. 기도를 방해하는 것은 신앙을 훼방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할 수 없는 사람은 너무바빠서 신앙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기도 외에는세속적인 생각과 삶, 근심 등의 파괴적인 홍수를 막을 방도가 없습니다.그렇다면 어떻게 기도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다니엘은 우리에게 기도의 위대한 가치를 가르쳐주...
권사회 봄 수련회가 3월 12일 비전홀에서 열렸다. 권사수련회는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되는데, 봄 수련회는 말씀과 기도회로, 가을 수련회는 야외예배로 진행된다. 수련회 시작 20분 전부터 준비찬양으로 마음을 정돈하고, 회장 안영순 권사의 인도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예배가 시작되었다. 이승구 담임목사님께서 조용하지만 힘있는 어조로 “셀프 리더십” 에 대하여 주옥같은 말씀을 전해 주셨다. 교회 리더로서 나를 점검하는 ‘셀프 리더십’은 나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나에게 권사라는 소...
오래전부터 한국교회는 양질의 소모임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제자훈련, 셀모임, 목장모임, 가정예배 등의 용어들만 보더라도 한국교회는 이전부터 소모임에 대한 목회적, 신학적 시도들을 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지형은 박사는 한국교회의 제자훈련 또는 소그룹 운동의 교회사적 근거를 필립 야콥 슈페너의 ‘경건 모임’ 에서 찾으며, 슈페너의 경건 모임과 한국교회의 소그룹 운동의 연속성을 조명하였다. ■경건 모임의 시작 한국교회 소그룹 운동의 원형이 되는 슈페너의 경건 모임은 어떻게 시...
[팀.초록]이라는 이름으로 모인지 4년차가 되어갑니다. 기독교인에게 환경운동이 그리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여전하기에, “우리가 뜬구름 잡는 걸까?”하는 생각에 낙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변함없이 함께해 주는 팀원들과 응원해주는 성도님들 덕에다시 힘이 납니다. 팀.초록은 올해부터는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팀원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며 사역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에서는 양질의 기독교환경교육 컨텐츠를 무료로 공유해주는데요. 살림에서는사순절에 금식하며 경건하게 생활하는 것처럼, 탄소배출...
오래 전, 청년부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목장 전체가 모여 좋아하는 성경 인물을 써내는 놀이를 한 적이 있다. 대부분 바울, 다윗, 세례요한, 베드로 등등,누가 들어도 납득할 만한 인물을 적어 냈다. 그 중 사회자는 드문 인물을 쓴 사람을 앞으로 불러, 왜 그 인물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그렇게 앞으로 불려나간 서너 명의 사람 중 한 명이 나였다. 내 차례가 되었을 때, 나는 ‘막달라 마리아’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회자는 당황했고, 앞에 앉은 몇 명은키득거렸다. 사회자는 ‘아……, 예에…….’하고 웅얼거리더니, 왜 좋아하는...
전도폭발 훈련자 12명은 지난 1, 2월 두 달간 매주목요일 강화도 지역으로 전도폭발 훈련지원을 다녀왔습니다. 5개 교회에서 모인 훈련생 32명을 대상으로 8주간에 걸처 1, 2 단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2019년도강화도 북성교회와 교산교회를 대상으로 1단계 훈련을진행하던 중 종강을 몇 주 앞두고 코로나로 인해 훈련이 중단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3년도에 다시 훈련을 재개하여 북성교회와 한마음교회의 8주간 훈련을 마칠 수 있었고 풍성한 전도의 열매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훈련소식을 접한 강화 인근지역 목사님들의요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