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수요일부터 26일 금요일까지 즐거이 헌신하라라는 주제로 청운교회 담임목사인 이필산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2023 부흥사경회가 있었다. 이번 부흥사경회는 시편 110편 3절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라는 말씀을 가지고 사흘 저녁예배와 새벽예배동안 진행됐다. 첫날인 24일 수요일 저녁 예배에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나의 조건, 나의 자격이 필요한 게아니다. 오로지 하나님께 전권이 있다. 오직 믿음으로하...
츠빙글리에 의해 시작된 스위스 종교개혁은 취리히의 주요 가톨릭교회들을 개혁 개신교회로 바꿔놓았다. 취리히 중심부에 있는 그로스뮌스터, 프라우뮌스터, 프레디거교회, 성 베드로교회가 그 주역 교회다. 이 교회들은 교회 안에 있던 우상숭배의 모든 상징물을 제거했다. 교회에서는 더 이상 성화, 성상, 유물, 제단 장식물, 십자가 고상들을 볼 수 없게 됐다. 또한, 개혁교회는 가톨릭교회의 미사 대신 복음 설교 중심의 예배를 드렸다. 가톨릭 미사와는 달리, 성찬식은 온 회중의 참여로 거행됐고, 단순하고, 소박하며, 엄숙했다. 예배 전체가 그리...
저희 가족은 2019년 영은교회에 등록하였습니다.저희는 남편(박건상 집사)과 두자녀(아들 현진과딸 수정)가 있습니다.남편은 직장 특성상 지방 근무가 잦아 가족과 떨어져 사는 날이 많았습니다. 남편은 홀로 지방에서 생활할 때 더욱 주님께 의지하며 신앙도 돈독해졌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순탄하게 살았던 저희에게도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딸아이는 생후 8개월때 혈소판 감소증이라는 병을 앓았습니다. 병마와 싸우며 딸아이는 평생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약의 부작용을 아는 저로선 이 상황을 견디기 어려웠습니...
■ 오늘날의 다음 세대 어느 기독교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월간지에 다음 세대의 신앙 형성에 관해 이런 글이 실렸습니다. 다음 세대의 신앙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그동안 신앙 교육을 위해 다양한 신앙 전수 방법과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실천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세대 신앙의 위기 지표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신앙 전수’의 문제라기보다 ‘신앙 형성’ 자체가 안 되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글쓴이는 다음 세대의 신앙 형성 자체가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의 중요성. 하나님께서도 성경을 통해 강조해 온 말의 힘. 온전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시편 140:3)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 18:21)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야고보서 3:8)
울리히 츠빙글리(1484-1531) 츠빙글리는 1518년에 스위스 취리히 제1의 교회인 그로스뮌스터교회의 주임 목회자로 청빙을 받았다. 12월 27일에 취리히에 도착한 츠빙글리는 자신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강해 설교였다. ‘원천으로 돌아가자’(ad fontes)란 표어 아래 시작된 종교개혁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에서 그 길을 찾았다. 종교개혁가 루터나 츠빙글리는 당시 타락의 온상이었던 교회를 바로잡을 유일한 답이 ‘오직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