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터치 나의 방북 취재기 지금으로부터 11넌 전, 그러니까 2007년 이른 봄에 나는 평양행 고려항공에 몸을 실었다. 분명 봄이었는데, 평양에는 칼바람이 불었다. 어쩌면 마음이 어수선 해서 더 춥게 느껴졌는지도 모를 일이다. 입국 과정에서 느껴졌던 삼엄한 보안은 누군가가 나를 감시할 목적으로 따라 붙으면서 더욱 엄격해졌다. 나는 분명 정식 비자를 받고 취재를 하러 온 기자였지만, 북한 당국은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했다. 11년 전 기억이 불쑥 떠오른 건 얼마 전 풍계리 핵실 험장 폭파 현장을 취재하러 간 ...
5월을 보내면서 글 | 조민성 은퇴장로 (424구역) 금년 5월을 보내면서 대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는 너무나 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5월 첫째주는 어린이 주 일로 보냈고, 둘째주는 어버이날, 셋째주는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도 하는만큼 우리 가까이에 있는 가족에 대해 의미를 생각하며 뜻을 기려야하는 날이지요. 그러나 그 날의 뜻을 깊이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린이와 가족, 어르신들과 나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과 감사와 사랑을 가지고 대화를 했는...
새가족 환영회 글 | 이정자D 성도 (508구역) 저는 영은교회 새기족 이정자입니다. 이 거룩한 영은교회에서 나를 불러주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또한 새신자로 등록하여 영은교회 동행지를 통해 소개되는 기회를 주심 에 더욱 더 벅차고 기쁩니다. 자격은 없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용기와 자신감으로 저를 소개합니다. 영은교회 근처에 살고 있어서 늘 보면서도 그냥 스쳐 지나갔을 뿐이었는데 작은딸이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엄마도 교회좀 다녀 봐요.'’라는 그 한마디가 마음과 눈을 열게 한 것 같습니다...
꿈꾸는사랑의 가족캠프 - 제7기 사랑의 가족캠프 - 글 I 김혜경C집사 (403구역) ‘우와~ 아빠 저기 우리 가족사진이 있어!" 아이들이 교회 앞에 작년에 참석했던 당일치기 가족 캠프사진을 보며 활짝 웃었다. 그때의 좋은기억이 아이들 머릿속에 남아있었는지 이번에도 꼭 가자며 나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그래, 엄마도 너무 좋았어. 이번에는1박2일이니 더 좋을거야. 아이들은 거짓 표정을 짓지 못하니 그때가 얼마나 재미 있었는지 난 안다. 고대산캠핑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기도로 출발하는우리 가족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부르심에 응답하며 -공동의회 결과- 편집자 주 : 지난 5월 13일 주일 오후 예배 중 있었던 공동의회에서 임직자 선출이 진행되었다. 이번 임직자 선출은 지난 2015년 후 3년 만으로, 지난번과 달리 한 달전 부터 미리 투표권을 배부, 투표권이 있는 성도에 한하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선거관리 위원장인 구본환 장로의 개회 선언 이후 본당 각 자리를 구획별로 나누어 회원점명을 하는 것으로 시적하여, 총 3차 까지 투표가 진행되었다. 투표 방식은 교회법에 따라 당회에서 결의된 장로, 안수 집사,...
부활절 달걀 나눔 .노방전도 글 l 윤영찬(청년부) 안녕하세요, 저는 믿음교구 94도래 윤영찬이라고 합니다. 제가 영은교회를다니기 시작한 것은 작년 가을쯤입니다. 처음 왔을 때부터 청년부에 많은 행사가 있어서 늘 참여하고 싶은 미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참여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부활절을 맞이 하여서 청년부에서 달걀 나눔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청년부 예배 후에 청넌부 3교구가 영등포구청역, 양평역, 문래역에서 달걀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각 교구마다 한 역을 맡아 나눔을 했는데 저는 믿음교구여서 ...
I나눔 길 잃은 양을 찾는 토요 노방전도 토요일 10시면 교회로 모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토요 노방전도를 나가는 이들이지요. 교회에서 예배 후 출발하여 문래 공원과 당산 공원으로 홑어져, 교회에서 제작한 휴지와 안내지를 나누어주는 것이 노방전도 팀의 주요 일입니다. 처음부터 거리에 나가 전도를 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이동국 은퇴 장로와 고(故) 이성오 집사와 저, 이렇게 셋이 병원 심방을 다니던 것이 그 시작이었습 니다. 각박한 세상이고, 전도에 거부감을 느끼는 무신론 자들도 있습니다만, 그 수많은 이들 ...
일터에서 만난 성도들 | 교사가 되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김은숙 집 사는현재 부평 삼산동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16년차 교사다. 김 집사는 서울여상졸업후 직장생활을 하며 대학에 진학,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김덕원A 안수집사)을 만났다. 교사가 되기 위해 응시한 임용고시에서 떨어져 꿈을 포기하려던 그녀에게 남편은 교대 편입을 권했고, 그 권유로 김 집사는 교대에 편입해 교사가 되었다. 이따금씩 맞닥뜨리는 극성맞은 학부모의 항의나 그런 학부모들과의 갈등, 유난히 다루기 어려운 학생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