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토요일 오후 5시, 본당에서 “사랑이 오셨다!”란 주제로 교회학교 성탄축하 발표회가 있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본당을 가득 채운 출연진과 관객들로 열기가 대단했다. 교회학교 영아부로부터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총 13개 팀이 출연해 노래와 춤, 성극과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렸다.
성탄 축하 발표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교육1부 담당 이에리야 목사님이 “사랑이 오셨다”(마태1:21)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2부 성탄 축하 발표회가 진행됐다. 사회는 초등부 김회창 전도사와 초등부 신루아 어린이가 맡았다. 김회창 전도사님의 위트와 신루아 어린이의 명쾌한 진행이 청중을 사로잡았다.
2부는 유아부 손시유와 황채아 어린이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옆 친구가 인사말을 깜빡 잊으면 살짝 귓속말로 가르쳐 주는 배려로 박수를 받았다. 케익커팅식에는 이승구 담임목사님과 이에리야 목사님, 차재협 장로님, 유아부 류하준과 박주아 어린이가 참여했다. 교회학교 학생들의 발표에 앞서 중등부 지휘자인 홍승주 솔리스트(소프라노)의 “파체 파체 미오 디오(pace pace mio dio)”곡 연주가 있었다.
이후 영아부(20명)와 유아부(31명), 유치부(22명)의 워십 발표회가 있었다. 교회학교에서 미취학 연령대인 세 팀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 최강 응원부대의 박수를 받으며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초등학교 전 연령대의 어린이로 구성된 꿈자람부에서는 어린이 22명과 교사 12명이 함께 영어로 찬양하며 워십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유년부에서는 14명의 어린이가 워십을 연주했다. 초등부 19명의 어린이는 블랙라이트 “기쁜소식”을 무대에 올려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소년부 13명은 무언극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이야기”를 연기했다. 토요학교에서는 남유찬, 방시온, 양예진 어린이가 클라리넷을 연주했다.
중등부는 최정훈 교사의 지도로 10명의 학생이 성극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무대에 올렸다. 고등부도 오은혜 교사의 지도로 8명이 성극을 발표했다. 교육 2부 소속인 청년부에서는 16명의 청년이 성극과 워십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순서로 영은교회 아동부 연합찬양대 65명이 “그 얘기 들어봤니”란 찬양곡을 연주해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성탄 축하 발표회는 웃음과 감동이 있었던 무대였다. 그 뒤에는 교사들의 헌신이 숨어 있었다. 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가 보여준 성탄 축하잔치였다. 오늘의 무대가 모두의 가슴에 영원히 간직될 최고의 성탄 선물이었길 기대한다.
▪ 사진으로 보는 성탄축하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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