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8일 목요일 오전 11시, 304구역과 317구역의 <올백구역예배>가 교회 2층 새가족실에서 있었다. 두 구역이 연합해 드린 올백구역예배에는 이승구 담임목사님과 3교구 담당 신요한 목사님 그리고 7명의 구역원이 함께했다. 오전 시간이라 많은 구역원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자기소개와 예배, 식사로 이어지는 한 시간 반 동안 어느덧 모두가 한 가족이 되었다.
<올백구역예배>는 코로나가 끝나고 모든 가정의 심방을 목적으로 한 <올백심방>에 이어서 모든 구역이 이승구 담임목사님과 함께 올백구역예배를 드림으로 구역예배를 회복하고 구역이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올백구역예배>는 2023년부터 시작해 3년째 시행 중이다. 6개 교구 총 154구역(지방, 해외구역 포함) 가운데 9월 현재 70구역 정도가 <올백구역예배>에 참여했다.
9월 18일, 304구역과 317구역의 구역원들은 담임목사님과 함께 예배드린다는 설레임으로 <올백구역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먼저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짧은 자기소개였지만, 그 속엔 각자의 간증이 녹아있었다. 이어서 구역예배를 드렸다. 찬송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를 부른 후 구역장의 기도가 있었고, 디모데전서 6장 11~20절의 말씀(“하나님의 사람이 갖출 덕목”)을 돌아가며 읽었다. 이후 각자 성경 본문을 다시 읽으며 “도전, 상황, 변화”라는 제목을 중심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묵상 후 “도->상->변” 순서대로 각자 느낀 바를 이야기했다. 이승구 담임목사님부터 시작한 “도·상·변” 말씀 나눔 후, 적용 질문 두 개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구 목사님은 구역원들이 함께한 구역예배를 모범 삼아 향후 각 구역이 가능한 여건하에서 구역예배를 드리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오늘날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는 구역예배가 부담될 수도 있다. 그럴수록 함께 하는 신앙공동체가 내 삶과 신앙생활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대 폭풍 속을 걷고 있을 때
비바람을 마주해야 할 때
불빛조차 보이지 않아도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찬양: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Copyright @2025 동행.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