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자람부에서 7월 한 달 동안 <복음전도학교>를 진행하며 전도대상자를 정하고 복음을 전한 뒤, 가정 심방 자리에 초대하는 시간을 계획하며 함께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복음전도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전도 대상자를 정하고, 어린이 4영리로 복음을 전하는 실습(교육부서 교역자님께)도 해보았고, 전도 대상자에게 전달할 간식도 정성껏 포장하며 전도의 마음을 여러 가지로 키워갔습니다.
복음의 전도는 주일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제 딸 소담이는 평소의 일상속에서도 전도할 친구를 생각하며 스스로 기도했고, 어린이 4영리와 함께 전할 간식은 언제, 어떻게 건네주면 좋을지 고민하며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꿈자람부 가정심방의 자리로 친구(권다빈)를 초대하기 위해 마음과 환경을 준비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복음에 대한 진지함과 순수한 헌신이 느껴졌고 그 모습 안에서 하나님께서 아이의 마음에 이미 놀라운 믿음의 씨앗을 심어주셨음을 깊이 느꼈습니다.
드디어, 가정 심방의 날! 전도 대상자(권다빈)가 감사하게 초대에 응해 주었고, 꿈자람부 전도사님과 부장님께서 심방을 와주셨습니다. 예배라는 것이 태어나서 처음인 다빈이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 우리의 죄, 하나님의 용서, 십자가 사랑, 그리고 유일한 구원자 예수님에 대하여 전도사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말씀 해주셨습니다. 소담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온땅이여”로 신나게 찬양하고, 기쁘게 예배하였습니다. 소담이와 다빈이를 위한 축복기도문을 뽑아서 프린트해주셨는데 모두가 합심으로 축복기도문을 읽으며 기도하는 시간은 큰 위로와 힘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빈이에게 예수님에 대해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겠는지 물어보았을 때, 다빈이는 망설임 없이 “네! 예수님을 믿겠어요!”대답했습니다. 그 고백을 듣는 순간, 이 모든 시간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가 차올랐고, 앞으로도 다빈이를 위해 계속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이 생겼습니다. 참 은혜롭고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질문 뽑기통에서 질문을 하나씩 뽑아 친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우정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내 친구에 대해 칭찬하고 싶은 것 한 가지!’ 등 8가지 정도의 질문으로 친구와 행복하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질문 뽑기 후, 꿈자람부에서 준비하신 선물을 받은 소담이와 다빈이는 (특별히 예수님을 영접한 친구에게는 어린이 성경책까지 선물해 주셔서) 신앙의 기쁨이 새겨지는 귀한 시간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심방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인터뷰 시간도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인 것 같아요?”라는 질문에 다빈이가 “예수님은 친절한 분 같아요”, “좋으신 분 같아요”라고 고백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예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마무리해 주었는데, 그 짧은 한 마디 안에 담긴 순수한 믿음이 어른인 저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꿈자람부 여름사역 “어린이 가정심방 : 복음 더하기!”에서 작은 것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었던 것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빈이가 “예수님을 믿고 살아갈거예요!” 라고 선포했던 것을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함께 예배할 날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성실히 준비하고 전할 수 있게 해주신 꿈자람부 전도사님과 부장 선생님,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함께하여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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