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기도로 해낼 수 있는 것

월간동행

단 한 명의기도로 해낼 수 있는 것

- 3기 중보기도자학교 소감문 -

글: 윤슬기 집사(322구역)

  • 등록 2023.06.30 15:35
  • 조회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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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악해지고 문란해지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지금, 기도는 너무도 시급한 주님의 사명입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서 세상과 맞서도 부족한데 저는 그저 생활에 치어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세상 가치를 좇으며 사는 나를 보며 하나님은 얼마나 한탄하고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영적으로 분별력 있게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예수님과 완전히 연합되어 매일 깨어 있어야 합니다. 

 

더욱이 올해는 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받아 교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데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실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주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것은 무엇보다 전도와 중보기도입니다. 전도와 중보기도는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지만,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베푼 사랑 이상으로 주님께서는 항상 나에게 더 큰 사랑을 주셨습니다.

 

4년 전에 내 신앙이 바닥이었고 교회를 떠날 수도 있던 순간에 마지막 동아줄이라고 생각하며 전도폭발훈련을 했습니다. 전도훈련을 받으며 생각지 못한 너무 큰 은혜를 받았었고 나를 믿음 안에서 온전히 회복시켜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또한 주님이 기뻐하실 일이 나에게도 기쁨이 되는 일임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2023년엔 전도만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중보기도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수업에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처음엔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지만 믿음의 자리로 나가길 원하시는 주님 마음이 느껴져서 교회에 나가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승구 담임목사님과 장미애 전도사님의 수업은 매 시간 마다 기도에 대해 꼭 알아야하는 많은 것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함께 기도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마음이 뜨거워져서 성령님도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이 수업 받은 1조 집사님들은 너무나 신실하시고 마음이 고운 분들이라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만날 때마다 기분 좋았습니다. 믿음 안에서 만난 사람들은 한 지체로 주님께서 연합시켜주셔서 그런지 수업 후에도 같이 식사하면서 뭐든지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보기도자학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도를 필요로 하시는지, 기도하는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확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 하나 기도한다고 뭐 달라질게 있을까' 라며 안일하게 생각한 나 자신을 많이 회개했습니다. 단 한 명의 기도로 인해 생명을 살리고 나라를 살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기도에 엄청난 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예수님과 매일 소통하며 다른 무엇보다 기도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