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한국계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성격은 내성적이었고 자신감도 별로 없는 청년이었지요.
대학 졸업 후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해
부모님이 하는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빼 놓지 않고 했던 일이 바로 주일학교 교사였습니다.
한번은 담임 목사님이 그 청년과 점심을 먹으면서 꿈이 뭐냐고 물었지요?
청년은 경찰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이왕이면 꿈을 좀 더 크게 가져서
다음에 주일학교 아이들 앞에서 간증을 했으면 좋겠다.’ 고 말합니다.
그 청년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 그 청년은 담임 목사님 앞에 추천서 한 장을 내 밉니다.
‘대통령 경호팀에 지원할 계획인데 추천서를 써 줄 수 있냐 고 물었지요. 담임 목사님은 기꺼이 추천서를 채웠습니다.
이 청년이 매주 빠짐없이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를 할 정도로
성실한 청년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얼마 후 이 청년은 합격을 합니다.
그리고 약속한대로 주일학교 아이들 앞에서 간증을 했습니다. 그청년이 바로,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할 때 그 옆에서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던 한국계
경호 책임자 ‘데이비드 조' 입니다.
미국 언론은 데이비드 조를 가리켜 ‘완벽주의자'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일학교 교사로 성실하게 봉사하던 그 작은 충성이
세상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블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누가복음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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