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온 편지 인도하心 - 인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

인도에서 온 편지 인도하心 - 인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

신국진·안윤정 선교사

  • 등록 2020.12.01 16:00
  • 조회수 92

| 선교지에서 온 편지 

 

인도에서 온 편지

 

인도하心 

- 인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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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국진·안윤정 선교사 

 

안녕하세요 

이곳 인도도 코로나로 큰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봉쇄령을 통해서도 막지 못한 코로나의 확산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의 위험을 모른 채 비말 차단도 되지 않는 

정부 보급 마스크를 쓰고 일터로 항하고 있습니다. 

10~11월에 대규모 힌두 종교행사들을 위해 각종 모임과 집회를 허락하였는데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 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은 계속 되고 있지만 상황이 어떻든 

우리가 이 땅에 부름 받은 이유를 되새기며 오늘도 열매 맺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1. 교회 사역 현장

라니아교회는 지난 6월중순부터 정부지침에 따라 15인 이하 예배를 드리다 

10월부터는 정상적으로 매주 성도들이 모여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다시 만난 기쁨과 하나님을 예배하는 감격속에서도 

안전에 주의하여 은혜의 열매들이 교회에 일어나 길 기도합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디모데펠로십에 포함된 가정 교회를 계속적으로 구제하고 있습니다.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와 같이 작고 부족한 구제 사역이나

 하나님께서 오병이어의 축복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라니아 교회는 12월 중순부터 진행될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작년처럼 지역을 순회하며 자유롭게 집회를 할 수는 없지만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예수님의 오심과 그 분이 메시아임을 이웃 주민들에게 나누려고 합니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지역 나눔에 필요한 물품과 물질이 채워 지도록 두 손 모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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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토브 공동체 사역 현장 

1) 선교 거점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 토브 공동체가 한인 사회의 많은 일들을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모일 곳이 없는 요즘과 같은 때에 토브 센터가 많은 이들에게 

방주가 되어 모임 장소를 넘어 성경공부를 하고 예배하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토브를 시용하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 문서 사역 : 셀라 인디아

비대면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방향이 제시하였다고 느낍니다. 

셀라 인디아는 기독교 콘텐츠를 제작하고 

우리의 손과 발이 닿지 않는 곳까지 복음을 나누는 문서 선교 단체입니다. 

Selah(셀라)는 히브리어로 ‘호흡, 쉴 것, 정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셀라"는 시편이나 기도에서 “멈춰서 들으라"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즉, 중요한 메시지가 있은 후 한 숨 돌리며 묵상하라는 의미로 성서학자들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의미를 새기면서 잠시 멈추는 것입니다. 

이 땅의 백성들이 셀라 인디아를 통해 나눠지는 

복음의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고 씨를 뿌려 열매 맺길 기대합니다.  

3) 한국어 센터 사역 현장

지난 8월부터 시작한 한국어 초급/중급 과정이 곧 끝나게 됩니다. 

이번 과정에서는 약 30명의 친구들을 만나 4개월 가량 수업을 진행했는데 

은혜의 열매가있는 관계로 한 걸음 나아갔기를 기대합니다. 

온라인으로는 이번이 두 번째 가르치게 되는 기회였는데 

온라인이다보니 어려움도 많고충분한 공감을 일으키지 못해 아쉬울 때도 많은데 

어렵고 힘들어도 한국어 수업을 통해 믿지 않는 영혼들을 만나는 기회가 만들어지다보니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이 길을 걸어가야함을 느낍니다. 

씨를 뿌리는곳에 열매가 맺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최근 10월과 11월에는 세종학당 지역 연구원으로 발탁되어 

인도 및 방글라데시 지역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지역 청년들이 함께 도와주고 있는데 

좋은 프로젝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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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정

저희들은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 모두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외출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게 사역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지난 6월 이사를 하였습니다. 

2월부터 준비하였던 이사가 봉쇄령으로 갑자기 막히면서 

집 계약과 월세 문제의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이사를할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이사한 지역은 한인 선교사님 가정들이 계신 곳이라 

친구들을 만나며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저희들에겐 그저 행복 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