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육대회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예수님 안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고 교제하는 귀한 시간이다.

우리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영등포노회 어린이대회의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는 강남협의회 어린이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강남협의회 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을 받은 어린이에게는 전국어린이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어린이 교육대회는 영은교회에서 시작해서 안양 평촌교회, 광주 무등교회로 이어졌다. 우리 교회에서는 영등포노회와 강남협의회 어린이대회에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가 출전했다. 이후 전국대회에는 소년부만 참가했다.

소년부에서는 4월 29일에 열린 영등포노회 어린이대회에 24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10개 종목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은 서로 격려하며 연습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발적이라는 것이다. 어느 누구의 강요나 권유도 없었다.

중창, 워십 등 여러 명이 함께 해야 하는 과목은 어린이들 스스로 팀을 구성해서 선생님들에게 통보했다. 워십은 타부서 선생님이 지도해 주셨다. 특히 범위가 가장 넓은 성경고사를 준비했던 어린이들은 교회와 외부에서 주 2회 모여 수업을 했으며, 각자 맡은 과에서 문제를 유출해 오고 설명까지 하는 주도적 학습을 했다.

교사는 단지 방향성을 잡아주고, 자료를 만들어 주고, 스스로 학습한 것을 확인하고,

기도해 준 것 외에 달리 한 것이 없었다. 매시간 수업이 끝나면 치킨, 떡볶기,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먹으며 개인적인 얘기와 교제했던 시간은 은혜였고, 교사로서 보람이었다.

영등포노회에 수상한 영은교회 소년부팀은 강남협의회 어린이대회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모두 20명의 어린이가 7개 종목에 참여했다. 이후 강남협의회에서도 우리 교회 소년부가 수상하게 되어 전국어린이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전국대회에는 4개 종목에 4명이 참석하여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