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7~19일, 초등부에서 처음으로 성경학교를 참여하게 되어서 많이 설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으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이번 겨울 성경학교 주제는 "나는 기도하기로 했다" 입니다. 3일 동안 예배와 QT, 특강, 성경학습에 나오는 말씀 속 인물들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며 섬기는 모습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QT 시간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한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를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도 기도 응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강 시간은 전도사님께서 기도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려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핸드북에 열심히 필기하며 배운 기도의 순서대로 자기만의 기도를 작성하고 발표도 하였습니다. 전 아이들의 기도를 듣는 내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시간은 성경학습을 할 때였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께만 순종하며 기도했던 다니엘을 알아보며 우리도 다니엘처럼 기도하겠다고 함께 다짐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모습에서 기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지는 것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성경학교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된 야외활동과 코너학습에선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몇 주 전부터 기도와 헌신으로 겨울성경학교를 위해 준비해주신 전도사님과 초등부 선생님들, 청년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사랑과 은혜로 겨울성경학교를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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