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되기로 결심한 성경학교

월간동행

제자가 되기로 결심한 성경학교

- 소년부 겨울성경학교 -

글: 조하율 어린이

  • 등록 2023.03.16 15:27
  • 조회수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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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율 어린이

2월17일~19일까지 영은교회에서 'His story' 라는 주제로 2박3일간 겨울성경학교가 열렸다. 나는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성경학교에 왔다. 이틀이나 교회에서 잔다는 설렘과 기쁨으로 참여했다. 마음 한편으로는 긴장도 되었다. 기억나는 일은 친구들이랑 자는 것이었다. 개운하게 씻고, 이불 덮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스로 잠이 들었다. 또 가족을 떠나 일어나서 세수하고 이 닦는 것도 혼자 하는 것이 몇 배로 더 재밌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코너학습'이다. 3시간 동안 교회를 돌아다니면서 축구도 하고, 성경 목록가도 달달달외우고, 몸으로 말해요 등 활동을 하니까 조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재미있었다.

 

저녁 집회 때 찬양을 했는데 은혜를 받았다. 찬양의 가사가 너무 좋았고, 중간에 노곤노곤 했지만, 그 분위기에서 기도하고 찬양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끝나고 나서 내 마음은 원래 기도와 찬양을 오래동안 하면 지루한 것 같았는데, 끝나고 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에스더를 통해서 나는 배운 점이 있다.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우연은 익명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이 에스더 말씀에는 우연이라는 말이 몇 개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먼저 그날 밤에 아하수에로 왕이 잠이 안 들었고 많은 책들 중에 그 특정한 책이 읽고 싶었으며 모르드개가 자신의 목숨을 살린 일을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이루었는지도 물었고, 어떻게 해줘야 되는지도 물었으며 그것을 모르드개에게 실행해줬다. 이것은 정말 하나님께서 일하셨다.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운명이라는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설교와 집회로 열성을 다해주신 황금성 전도사님과 뒤에서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헌신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기도로 중보해주신 영은교회 모든 성도님께도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귀한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한다.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보람찬 겨울성경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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