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칸타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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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칸타타 후기

- 청년부 여호수아 찬양대 -

글: 김바람 청년

  • 등록 2023.04.20 14:24
  • 조회수 482

이번 부활절 칸타타는 정말 다채로운 경험이었다. 단순히 합창이 아닌 안무와 현악기, 거기에 동서양의 다양한 타악기와 연기까지 합쳐졌고, 그 모든 요소를 적절히 활용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 하나의 곡을 듣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그래서 이게 총 9곡이나 되는 무대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평소에 장난치고 웃고 농담하던 청년들이 진지하게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는 것을 보는게 재미있으면서 동시에 어딘가 모를 뿌듯함과 자랑스러움도 느껴졌었다. 모두 이 무대에, 이 찬양에, 자신의 역할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따라서 열심으로 관람하게 되었다. 이 무대를 진지하게 몰입해서 관람하는 것이 이들의 열정과 진심에 대한 내가 지켜야 할 예의처럼 느껴졌다.

 

합창만을 지휘하는 것도 적지 않은 일인데 동시에 전체 무대를 구상하고 연주자와 안무가와 대화하며 사람들끼리의 일을 조율했을 지휘자의 역할이 평소보다 대단하게 느껴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가 악기나 연기에 대해서도 무대에서 지휘를 통해 사인을 줘야 했는데, 그 동작들이 다이나믹해서 지휘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교회가 이렇게 예술의 지경을 넓히는 것이, 우리가 교회로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폭을 넓히는 사고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번 부활절 칸타타처럼 앞으로도 다채로운 무대들이 많이 생기는, 문화적으로도 더 넓게 포용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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