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걷는 코스의 전문가인 배기선 장로가 앞장서 안내하며 안중근 의사 동상과 남산에서 바라보는 깊어가는 가을에 나무들의 이쁜 옷차림과 맑아진 하늘로 멀리 있는 관악산과 여의도 등을 바라보며, 남산성곽을 따라 올라갔다.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도 찍고 남산동물원 자리의 조선 성곽터를 거쳐 케이블카를 타는 곳을 지나 남산타워와 팔각정에 도착하니 오전 11시였다.
산 중턱의 포토존에서는 안영기 장로가 준비한 찐 고구마 및 사과와 강대희 장로가 가져온 견과류를 먹으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즐겼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안영기 장로가 고구마가 무거워(?) 잠시 넘어졌으나, 배낭에 있는 삶은 고구마들만 아주 살짝 깨지는 ‘주님의 보호하심’이 있었다.
김우신 집사는 병원을 들러 서울역에 출발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였으나, 우리가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출발하는 시간보다 10분 늦게 남산타워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얼굴에는 땀 한 방울 없는 것이 평소 체력관리를 잘한 집사님의 건강함이 느껴졌다.
장충단공원에서 내려가는 산 곳곳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를 기뻐하는 듯했으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시간이었다. 점심은 족발고기, 막국수와 파전 등을 맛있게 먹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태*당’ 빵집을 가서 밀크티와 함께 달달한 빵을 먹었다. 빵집에서 나와서 다른 일정이 있는 회원들은 귀가하였으나, 오랜만에 시내로 나온 회원 5명은 청계천 물가를 걷고 집으로 돌아갔다. 미안한 마음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에게는 사진으로만 회원들의 모습을 전송하며, 주님이 주신 아름다운 세상에서 가을의 정취와 맑은 하늘로 복되고 기쁜 하루를 보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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