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주일, 꿈자람부 예배당으로 들어오는 아이들의 작은 손이 묵직합니다. 얼마 전 유례없는 큰 지진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우리의 이웃, 튀르키예를 위한 구호 물품을 양손 가득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들을 돕기 위한 헌금을 준비해온 아이들도 있습니다.
예배 후, 모든 어린이와 교사들이 함께 둘러앉아 손에 손을 잡고 큰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기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위로하심이 그 땅에 임하기를, 하루속히 회복시켜 주시기를 마음 모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12:15)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의 기도와 사랑의 손길을 주님께 올려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자신의 마음과 물질을 드리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꿈자람부 어린이들이 울타리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전하는 주님의 제자로 자라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땅에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전해지며 속히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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