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제 인생의 길잡이가 되셨습니다
글 | 이은경E 집사 (512구역)
저는 2009년 10월에 송승환 집사(시온찬양대)와 결혼후 영은교회에 출석하였습니다.
결혼 전까지 저는 불교를 믿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중매로 만난 남편은 제게 결혼을 하면 교회에 출석하기를 권하였습니다.
김난옥 권사님(친정이모)께서 저희 부부를 중매하셨습니다.
시어머님(황선순 권사님)께서도 저희 부부, 특히 며느리인 제가 교회에 나가기를 원하고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부족한 제게 어머니께서 믿고 기다려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저는 결혼과 함께 교회 출석을 했기에 기독교에 대해, 아니 신앙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배워야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제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느낀 것은 힘들 때 위로 받을 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_
살아가면서 저는 믿고 바라고 또 도와주시는 대상자가 있다는 것에 많은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았 습니다.
특히 두 아이를 키우면서 더욱 신앙생활이 제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낳은 아이들이지만 예수님께 그 아이들을 온전히 맡김으로 그 또한 은혜임을 알았습니다.
결혼 후 아이가 없어 걱정할 때도 믿고 기도할 수 있는 대상자가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또한 아이를 임신하고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을 때에도 아무 일 없이 지켜주산 것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때 어머님께서 저희 부부를 조용히 권면하셨습니다.
더 열심히 주님께 의지하며 살아야한다고.
저희 부부는 그때부터 더욱 열심히 주일 성수를 하며 교회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주님을 믿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게 주시는 모든 것이 감사한 것임을 알게 해 주셨기에, 이제 회개의 자리에도 나가게 하십니다.
지금 저는 의료 봉사팀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휴직을 하고 있지만, 결혼 전 저는 간호사 (백병원)로 일했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오시는 교인들을 문진하고 안내하는 작은 일이지만 기쁘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찬양대 봉사도 하고 싶습니다.
주님을 모르고 살던 제게 믿음 갖게 해 주시고 어머님의 뒤를 따라가며
믿음의 가정을 굳건히 세우며 살게 해 주심이 더욱 기쁩니다.
무엇보다 두 아이들이 (은호 8세, 유민 5세) 엄마인 저보다 더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며,
신앙 안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제게는 큰 기쁨입니다.
저를 인도해주신 주님께서 제 인생 가운데 모든 것을 지켜 주시리라 믿으며,
저를 자녀 삼으신 주님께 감사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정리 | 서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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