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학기 장년신앙교육을 마치고

영은뉴스

2023년 1학기 장년신앙교육을 마치고

글: 변서연집사외 5명

  • 등록 2023.05.25 17:03
  • 조회수 353

20231학기 장년신앙교육이 8주 교육과정을 마치고 530일에 종강했다. 301명의 성도가 7개 과목을 수강했다. 중보기도자학교를 제외한 6개 과목의 수강자 6명의 소감 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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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마다 다짐하는 일 년 일독! 하루에 다섯 장씩을 읽어도 일독이 안 되는데 많은 일에 치우쳐 세 장 읽기도 버겁고, 그러다 보면 성경 읽기는 숙제처럼 느껴졌다. 장년신앙교육은 매년 참여하고 있던 차에 <구약통독. 톨레레게>를 쉽게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웬걸 하루에 일곱 장씩 성경을 읽어야 한다니! 다시 숙제가 시작되었고, 이준희 목사님에게 고해성사하듯 말씀드렸지만, 성경이 아닌 글자로 읽은 날도 많았다. 다행히 목사님께서 올려주시는 영상은 성경 읽기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 톨레레게를 통해 성경 앱을 다시 깔았고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성경을 꼭 읽게 되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게으름은 여전하지만, 좋은 습관을 갖게 되었음에 감사한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톨레레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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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묵상을 한번 해 보고는 싶었지만, 큐티는 어렵고 혼자서는 못 할 거로 생각했다. 그러던 중 장년신앙교육으로 큐티반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되었다. 1주 차에 에스더서를 묵상하면서 큐티와 친해질 수 있었지만, 묵상의 단계가 심화 될수록 제대로 된 큐티를 하는 건지 의심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교육을 통해 올바른 큐티묵상의 방향을 알게 되었고,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우듯 스스로 큐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 조용한 자리로 나아가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큐티시간이 삶 속에 자리매김하면서 말씀이 삶의 중심이 되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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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목사님이 지도한 <주기도문, 우리의 기도를 변화시키다> 수업은 마치 일타강사의 강의처럼 쉽고 명쾌해서 배우는 즐거움이 컸다. 긴 비대면의 터널을 뚫고 나와 현장에서 강의를 직접 듣는 자체가 내게는 큰 기쁨이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이제 기도를 할 때마다 나와 우리보다 하나님을 위한 기도를 먼저 하도록 변화되었다는 사실이다.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수강한 분들 다음 학기에도 또 뵙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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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라 가벼운 마음으로 수강 신청을 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많이 알려져 있는 이단 종파도 있는 반면에, 처음 들어본 생소한 이단 종파와 사이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거짓이 많은 세상 가운데 경각심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말씀 안에서 분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살아내는 삶을 살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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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나는 늘 거룩해지기 위해서 스스로의 힘을 의지하며 노력하며 살았다. 매번 겪고 무너지는 죄의 문제와 죄로 인한 죄책감들과 무력감들이 나의 예배의 자리와 기도의 자리를 방해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장년신앙교육의 <예수동행일기> 강의를 통하여 그런 우리를 매일매일 똑같이 사랑하시며 동행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질그릇인 나를 인정하고 그저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동행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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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 기온을 계속 갈아 치우는 요즘의 기후변화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다가왔고, 다양한 기후재난 뉴스를 접하면서 환경에 관한 관심이 조금씩 생겼다. 환경관련 강의가 있다는 소식에 환경을 위한 살림팁이라도 배울 생각으로 수강신청을 했다.

 

강의는 오랜 기간 환경운동을 해온 7명 강사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이 어우러진 내용이었다. 기후위기, 먹거리, 제로웨이스트의 삶, 영성훈련 그리고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전환 마을에 관한 것이었다.

 

강의 마지막 날은 워크샾을 통해 우리가 교회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천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나누었다. 공부하면 할수록 환경위기가 성큼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꼈고 안타까운 마음이 생겼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돌본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지으신 이 아름다운 세계가 위기에 처한 것을 인식하고 모두가 작은 행동으로라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힘써야 할 때임을 배웠다.

 

요즘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20%만이 재활용되며, 나머지는 지구 어딘가를 떠돌고 있다. 옷 쓰레기는 칠레의 아타카마사막에 매년 4만 톤씩 쌓여가고 있다. 이제 일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가방 속에 장바구니를 항상 소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구가 기후위기를 견디는 임계점이 7년 정도 남았다고 한다. 사랑하는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탄소를 줄이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작은 노력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이번 공부를 통해서 가볍게 사는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이제는 물건 하나를 살 때 정말 내게 필요한 건가, 다시 생각하고 간소한 라이프스타일로 살아갈 것을 결심해 본다. 앞으로 더 많은 환경공부 모임이 생겨나고,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되며, 지구의 위기가 남의 일도, 먼 미래의 일도 아님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분께 필독 도서 중 하나였던 유미호, 이인미 공저 환경살림 80가지를 권하고 싶다. 지구와 우리 자신을 살리는 80가지 이야기가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나는 8주간의 공부를 마치고 환경선교사가 되려고 한다. 시편 241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여호와의 것입니다.”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조바심과 의무감, 죄책감도 내려놓고 하나님을, 자연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