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빛 학사관을 통해 맺혀질 열매들을 기대하며…
글 I 종현덕 선교사
늘 무더위 속에 계절의 변화없이 살아가는 이 곳에서는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를 지나 봄꽃과 더불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을 맞이하고 있다는
고국의 소식이 이 재는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새 봄이 찾아오듯이 우리 인생의 삶에도 겨울이 지나면
새 봄과 같은 희망의 계절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이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 하신 부활의 계절을 통하여
새로운 신앙의 도전과 용기를 얻게 됨으로 인해 오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도 모든 사역의 목표를 예수님의 사람을 키우며 제자를 만드는 훈련사역에 집중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기도하며 준비하는 가운데
고일호 담임목사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도로 지난 1월 30일 담임목사님과 선교부장님 그리고 영은 가족들과 선교센타 개원식을 갖고 학사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원주민 마을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학사 사역은 이 곳 동말레이시아 사라왁지역 중쿠칭에서 차로 14시간 거리의 원주민 산골 마을의 청소넌들을
쿠칭 시내 학사관에 입주시켜 정규학업과정을 수학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저들이 꿈과 소망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함께 공동생활 속에서 신앙훈련과 제자훈련을 병행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
향후 현지 교회의 믿음의 일꾼이요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도자로 자라 가도록 훈련 시켜 이 땅에 거룩한 하나님의 빛이 되기를 기도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 곳 원주민 마을의 상황은 마을이 정글 안에 있으므로 가까이에 학교가 없을 뿐만 아니라 차로 매일 통학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대부분 가까운 도시(한국 표현 - 읍, 면 소재)의 학교로 아이들을 입학 시키게 되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넌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다보니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잘못된 길(술 담배, 마약, 임신)로 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14~16세의 어린 나이에 출산과 더불어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랑하는 고일호 목사님 그리고 영은 가족 여러분, 주님의 부활이 온세계 열방가운데 증거 될 수 있도록 기도 해주시고 협력해 주시길 소망하며
늘 행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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