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를 찾고 계셨기에
결혼 후 교회를 잠시 떠나 있었을 때, 마음만은 언제나 교회로 돌아갈 때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기도로 기다리던 중, 마침 2005넌 영은교회에서 있었던 전교인 전도대회 때,
안영순 권사님의 인도로 영은교회 에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허남기 목사님의 설교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찾고 있었다.' 라는 설교 말씀은 그야말로 저를 위한 말씀 같았습니다.
그 후로 매주 눈물로 설교를 들었던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영은교회의 교인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두 딸인 슬미와 유진이 덕분입니다. 내성적인 두 아이들이 어린이 뮤지컬단에서 활동하며
점점 자신감도 얻고, 신앙도 커져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정말 기쁘고 감사했거든요.
아이들의 신앙 때문에 더욱 영은교회에 뿌리 내리게 됐죠.
그때 어 린이 뮤지컬단에서 1년 정도 봉사를 했고, 그 후 지금 까지 쭉 소년부에서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소년부 즈음은 자기 정체성을 찾기 시작하는 사춘기 시절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고, 그래서 더욱 신앙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어른들이 곁에서 도외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소년부에서 새신자반을 맡고 있어요. 4주 프로그램으로, 신앙의 기초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죠.
사실 가르친다고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욱배우고 있고, 제 믿음이 더욱 단단해지는 기분이에요.
항상 교회에 나오고 예배는 드리지만 자칫 잊혀지기 쉬운 첫 마음을 되새기고 있어요.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기뻐하고 촌귀하게 생각하시는지,
이제 막 하나님을 배워가는 새신자 아이들의 깨달음을 보며 저도 새삼 깨닫고 있죠.
저는 그 아이들의 미음에 씨앗을 뿌리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가 그 아이들이 교회에서 들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불현듯 깨닫는 날이 올수도 있을테니까요. 전 제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할 뿐이죠.
저희 소년부는 이벤트가 굉장히 많습니다.
임성제 부장 집사님의 지도하에 소넌부 선생님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예산이 부족해 힘들 때도 있지만, 그 덕분에 교회에 관심 없던 이이들은 교회의 문턱이 낮아지고,
기존의 아이들은 신앙 성장의 기회가 더욱 늘어나는 것이 확실히 눈에 보여요.
소년부 새벽기도에 오시면 제 말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제 기도 제목은 하나예요.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발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거요.
최근 회사를 옮겼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자꾸 많은 사람을 만나도록 하시더군요.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명 모두의 마음엔 복음의 씨앗이 숨어 있을 거예요.
저 처럼 교회를 잠시 떠났던 이들도, 아니면 교회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등진 이들도 있겠죠.
그러나 분명 싹을 퇴울 시기는 달라도, 분명 언젠가는 싹을 튀울 날이 올 거라 믿어요.
하나님이 찾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될 날이요. 그 벅찬 감동과 기쁨에 눈물로 감사하게 될, 그런 날이 말이죠.
〈정리 |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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