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이야기 - 14기 영은아기학교 -
글| 장현진 선생
14기 신나는 영은 아기학교가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5주 동안 재미있는 말씀과 찬양을 비롯하여, 전문 강사님과 함께하는 7Q 쉐마뮤직을 진행하였고, 고양 낙농 치즈테마파크로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또한 신나는 미니올림픽, 하하호호 해피가족잔치 등의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2명의 아기학교 친구들과 부모님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할 때는 아이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번에 대면수업으로 아이들과 마주보고 웃으며 수업하고, 생생한 아이들의 표정과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교사로서 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첫 수업에서는 문 앞에서 들어오기를 주저하던 아이들도 횟수를 거듭할수록 적응하며, 밝은 표정으로 예배실로 들어오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기학교를 졸업하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교회에 와서 예쁘게 예배드리고, 밝게 인사해주는 아이들을 보면 사랑스럽고 보람을 느낍니다.
토요일 2-3시간의 수업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정성으로 수업을 준비하시고, 기도하시는 목사님, 전도사님, 신앙의 선배님들이신 부장님과 선생님들께서 부족한 저에게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셨고, 신앙생활의 본보기가 되어주셨습니다. 더불어, 주일학교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저의 아이들도 뒤에서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 수 많은 선생님들의 섬김과 보살핌과 기도로 바르게 자라고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서로 격려해주고 세워주며 함께가는 영은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런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또한 어린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의 씨앗을 뿌려 열매 맺는 그 과정에 영은아기학교가 작지만 귀한 씨앗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영은아기학교 사랑해주시고, 기도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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