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라서 참 좋다!
- 권사회 봄 수련회를 마치고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엄중한 시절에 권사에 임직되어 권사회 수련회는 3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3월 7일 화요일 오전 10:10분에 찬양으로 시작하여 오후 4시에 기도회로 마치는 일정이 체력적으로 무리가 될 거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주최 측의 진행 과정은 지혜롭고 순조로웠다. 정성스럽게 끓인 따뜻한 대추차와 달콤한 과일과 맛있는 떡과 과자는 휴식시간을 즐겁게 해 주었고, 마음마저 따뜻하게 해 주어 피로를 씻기에 충분했다.
이준희 목사님의 특강은 유쾌하고 유익하여 한순간도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네가 권사라서 참 좋다(하나님 관점). 나는 내가 권사라서 참 좋다(나의 관점).” 이 주제의 말씀은 나의 권사로서 삶의 좌우명이 될 거 같다.
김슬미 청년과 함께한 레크레이션은 한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진행자와 우리는 하나가 되어 미리 연습하고 준비한 것처럼 자연스럽고 즐거웠다. 권사님들의 수준에 딱 맞는 율동과 게임을 준비한 슬미 청년의 지혜가 돋보였고, 매 순간 집중하고 참여하는 권사님들의 열정이 빛나는 시간이었다.
라명옥 권사님의 권면의 시간은 숙연하기까지 했다. 선배 권사님들의 무릎 꿇은 기도와 헌신과 섬김이 지금의 영은교회가 든든히 서는 주춧돌이 되었음을 알게 하셨고, 그 뒤를 이어갈 우리 권사들의 책임의 막중함을 일깨워 주셨다. 라 권사님의 권면 속에는 후배 권사들에 대한 깊은 사랑이 스며있음을 그 자리에 앉아 있는 모든 사람이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기도회를 마친 후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다. 임원들이 준비한 장미꽃 증정식이다. 권사회 회장 이숙영 권사님께서는 이번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권사님들을 위로하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하셨다. 임원들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예쁘게 포장된 장미꽃 한 송이씩 손에 주셨다. 꽃을 받는 순간 감동이 밀려와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올해 봉사부로 식당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몸이 힘들고 마음에 부담이 컸던 터라 “많이 힘들었죠?”라는 회장님의 말씀이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다. 모든 회원 각자의 상황에 따라 분명 힘든 부분이 있으리라 짐작한다. 작은 꽃 한 송이지만 거기에 주님의 위로가 담겨 있음을 알기에 모두가 감동하고, 위로받았으리라 확신한다.
생애 첫 권사회 수련회에 참여하여 소속감을 일깨워 주시고 감동과 위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이준희 목사님과 임원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 사진으로 보는 권사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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