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예수님
2014년, 저는 양평동으로 이사를 왔고 몇년 후 다시 화곡동으로 이사를 가 그곳에서 영은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영은교회는 2015년 11월 등록 했습니다. 교회에 다니게 된 데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원옥 집사님의 배려와 도움이 컸습니다.
저는 서울로 이사오기 전 지방도시에서 오랫동안 살았기에 서울에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 곳 양평동에서 우연히 이원옥 집사님을 알게 돼 그 후 집사님과 자주 만남을 가졌습니다.
집사님과는 지금도 자매와 같은 사이로 우정을 쌓아 나가고있습니다.
제가 지방에 살 때 저희 가게 근처에 있는 작은 교회에 출석 하였으나
그 교회 교인들의 모습에서 실망을 많이 했기에 제가 다시 교회에 다니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희 가족은 한때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했으나 사업 부진이 이어지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희 가정은 평온하고 행복합니다.
교회에 나가는 것을 방해하며 절에 함께 다니기를 원했던 남편이 저와 함께 교회에 다니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남편(한민수 성도)은 교회에 등록하고 지금은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일 아침이면 저보다 더 열심히 교회에 갈 준비를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에 참여합니다.
온전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는 남편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실 것 같아 저는 기쁩니다.
지금은 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배려해 주어 남편에게 감사 할 따름입니다.
아버지의 변화에 두 아들도 기뻐합니다. 아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는 않으나 가족들이 한 마음이 되고
서로를 도와주니 저는 행복합니다. 영은교회에 와서 알게 된 이원옥 집사님
그리고 저희 남편을 그 누구보다도 더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이순철집사님께 무어라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너무 감사한 두 분이십니다. 오래전 집안 어른 중 여호와의 증인에 나가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 때문에 교회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을 가졌으나 이제는 저희 가정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새가족 양육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제 저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위해,
미처 그를 알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로 향하겠습니다.
두 아들도 지금은 주일에 쉬지 않아 교회에 오는 것이 쉽지 않으나 신앙 생활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는 저희 아들들이 주님 앞으로 나올 것을 믿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그 예수님을 끝까지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정리 | 서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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