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산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글 | 강은주A 집사 (409 구역)
저는 군산에서 태어나 20대 중반까지 부모님과 생활하다가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는 동생을 도와주기 위해 상경했습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동생과 지내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가족으로는 남편(김석본 집사),아들(태영 고1), 딸(하영 초등3)이 있습니다.
양평동으로 이사 오기 전에는 태릉에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은 제가 재개발 컨설팅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으로 왔을 때 이웃에 사시던 정환옥 권사님의 권유로 2005년부터 영은교회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정환옥 권사님의 바른 신앙의 모습에 저는 지금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모태신앙으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친정 부모님의 성실한 신앙 생활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바른 신앙 생활이 무엇인지 어렵풋이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와서도 재개발 일을 계속 했습니다.
개발과 관련된 상담 업무는 일 자체에서 재미를 느낄 만큼 저와는 잘 맞았습니다.
몇 년 동안 즐겁게 일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조합원을 돕는다는 것이 결국은 대기업의 이권에만 연결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과연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봤습니다.
이런 생각에 부딪히자 이전까지 일에서 느꼈던 즐거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딸 하영이를 임신하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하던 일에서 손을 놓게 됐습니다. 하영
이를 임신하고 있는 동안 저는 제 주변의 좋은 기도의 동역자들을 만났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영은교회에서 받은 큰 은혜입니다.
남편 김석본 집사는 저와 결혼한 후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도 외할머니의 손자를 향한 극진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그 기도의 은혜로 지금 남편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와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믿음의 사람으로
제 자리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것이 이곳에 이사와서 처음 만난 정환옥 권사님의 도우심과 기도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분의 사랑과 섬김의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권사님이 제 신앙의 롤모델이십니다.
그리고 저의 기도 제목은 하나님을 시원하게 느끼고 싶은것입니다.
누군가에게 하나님을 전하려 할 때 확실하고 시원하게 전할 수 있도록 제 신앙의 견고한 확신을 갖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도와주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해 줄 수 있는 사람이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그 향기를 피우기 위해 내면의 나의 믿음을 살찌우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전언자로 굳게 서겠습니다.
이제 저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향기를 전해 줄 진정한 신앙인이고 싶습니다.
〈정리 | 서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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