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으로 되는 제자 - 말레이시아 선교보고 -

훈련으로 되는 제자 - 말레이시아 선교보고 -

종현덕 선교사

  • 등록 2017.12.01 15:23
  • 조회수 87

훈련으로 되는 제자 

- 말레이시아 선교보고 - 


글 I 종현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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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주민 마을 사역

A 시온타파교회 비전스쿨(Sion Tapah VisionSchool) 

가장 열악한 환경 가운데 있지만 그 속에서 믿음으로 기도하고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생활하고 있는

타파 미을에서는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복음의 말씀을 통하여 꿈과 희망을 놓지 않고 

비전스쿨을 통하여 좀 더 성숙해져가고 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배와 말씀과 찬양가운데 집중하며 영어, 수학, 미술 등의 수업 가운데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열심들이 아이들의 마음 속에 생겼습니다. 

가난한 경제적 여건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야 하므로 아이들의 학업을 챙겨주지 못했던 부모님들도

더욱 더 의젓한 모습으로 변화되고 성숙 해가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십니다. 

11월 말 달란트시장을 열어 아이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한 가득 안겨줄 수 있어서 

내년에는 더욱 더 큰 기대감을 가지고 동참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밝아진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아이들도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B. 버낫교회와 그동교회 교회학교 사역 

버낫교회에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교육 문제로 원주민 마을에서 쿠칭 시내 근처로 이사를 많이 하여 

교회학교 참석 인원이 많이 줄었습니다. 시험 기간이나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학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말에 마을로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올해 버낫교회 교회학교 사역은

마을에 계신 어르신들과 미취학 아이들을 중심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이러한 일을 통하여 현지인 리더쉽 개발을 위한 필요성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교회학교 사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동교회 사역은 처음보다 배가 되어 15명~20명 정도의 마을 아이들이 모여 진행되었던 모임이 

현재는 35명 정도의 아이들이 모이게 되었고, 마을의 청소년들도 함께 모여 예배드리며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청소년들이 아이들의 보조교사 역할과 찬양율동을 이끌어 주어서 수월하게 사역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2. 유치원사역

매일 아침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은 저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천사와 같기 때문입니다. 찬양을 드리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처음에는 바라보기만 했던 3세반 아이들도 지금은 얼마나 잘 하는지 모릅니다.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전날 들었던 말씀을 기억하고 대답하는 모습을 볼 때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라는 고백만이 나옵니다. 

올해로 벌써 2번째 졸업생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14명의 안에 반 아이들이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듣고 배운 말씀들을 잊지 않고 예수님만 사랑할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내년도 신입생 원아모집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3.2018년 사역 목표 -“훈련으로 되는 제자" 

모든 선교 사역의 귀결점은 훈련 사역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기간 집중적으로 제자를 양성하셨고, 그 제자들에 의해 전 세계로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제자를 만들지 않고, 사람을 키우지 않는다면 결국 사역은 한계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2018년도 모든 사역의 목표를 예수님의 사람을 키우며 제자를 만드는 훈련사역에 집중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섬기며 사역하고 있는 

원주민교회(SIB 소속 一따빠교회, 버낫교회,그동교회) 어린이 사역의 부흥과 내적 성숙을 위한 

현지인 교사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중간 리더그룹을 양육하므로 사역분담과 더불어 향후 자립을 목적으로

현지교회 리더 및 사역자로 헌신하도록 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경을 중심으로 한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통하여 주 앞에 헌신하며 교회의 주인으로 자라가도록 하기 위한 양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또한 선교센터개원과 더불어 청소년학사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동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 중 쿠칭에서 차로 14시간 거리의 원주민 산골 마을의 청소년들을 쿠칭 시내 학사관에 입주시켜 정규 학업과정을 

수학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저들의 꿈과 소망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 라 함께 공동 생활 속에서 신앙훈련과 

제자 훈련을 병행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 

향후 현지 교회의 믿음의 일꾼이요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도자로 자라가도록 훈련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현지 SIB노회 산하 따만 스리 무히바(Taman Sri Muhibah) 교회와 협력 사역을 통하여 함께 동역하므로 

그 역동성을 증대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특별히 말레이시아 복음주의 교단(SIB)은 4년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과 MOU를 맺고

함께 선교 동역자로 사역하고 있는 교단입니다. 두 교단이 함께 선교협력 사역을 통하여 말레이시아교회 안에 

영적인 부흥과 내적 성숙을 이루어 나가고자 함께 수고의 땀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고일호 목사님 그리고 영은 가족 여러분!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시는 우리 예수님의 성탄에 더욱 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기쁘고 행복한 시간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늘 예수님 때문에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동말레이시아에서 종현덕 올림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말레이시아쿠칭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2)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전파와 구원사역, 목회자와 교회 사역들을 위해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주셔서 아름다운 복음의 열매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3)2018년도 훈련 사역의 목표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4)기쁨 유치원 2018년도 신입생 원아모집과 운영을 위하여

5)영적전쟁 속에서 가정을 보호하여 주시고, 가족모두 영육간의 강건함을 통해 복음의 일꾼으로 온전히 쓰임받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