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넓음과 깊음을 깨닫고 싶습니다

그 넓음과 깊음을 깨닫고 싶습니다

서선이 기자

  • 등록 2018.01.01 15:52
  • 조회수 157

그 넓음과 깊음을 깨닫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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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l 신재호 집사 (407구역) 


저는 중학교(봉원중)에서 학생들에게 체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영은교회에 출석한 것은 2007년부터 입니다. 

중학교 때 잠시 친구들과 어울려 교회에 다녔고, 대학 때는 이곳 문래동으로 이사와 우장산역 근처 감리교회에 다닌 것이 신앙 생활의 전부입니다.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며 결혼도 했습니다. 2001년, 아내(정은화 집사)와 결혼한 후 신앙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 었던 것은 아니나 두 아이를 키우면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영은교회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교회는 나왔지만 예배 드린 후에는 교회에 잠시 머무르는 일도 없이 바로 집으로 가곤 했습니다. 일명 선데이 크리스천이었지요. 

저희 부부는 모두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장모님께서 병이 위중하시어 곧 임종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모르시던 장모님은 주변의 도움에 힘입어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는 진정한 믿음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교회는, 신앙은 학생 때 잠시 다녀본 것 밖에 없는 제게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처형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처형은 장모님이 임종하는 순간에도 그분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믿음 없는 저희 부부에게도 신앙의 힘을 보여주셨습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예수님은 그런 간절함을 통해 저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산 것 같습니다. 

저의 얕은 믿음과 건조한 마음에서 예수님의 그 깊음과 넓음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희 가족은 조금 더 열심히 신앙생활에 매진했습니다. 

주일 예배 후 바로 집으로 향하던 발걸움이 이제는 교회 안으로 향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신앙의 멘토가 되어 주신 것입니다. 지금은 부부가 함께 찬양대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교 회안으로 눈을 돌리니 주변은 믿음 안에서 형제 자매가 좋은 관계를 맺으며 선(善)을 이루어가는 모습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작년 교회에서 열린 체육 대회에도 참가하여 여러 교우들과 즐겁게 성도의 교제를나누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교우들과의 교제의 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처음으로 남선교회 회원들과 주방에서 설거지 봉사를 했습니다. 함께하는 기쁨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교회의 일원으로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그 곳에서 기쁘게 봉사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교회에 열심히 다녀서 기쁩니다. 더욱 바르게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제 아이들 뿐 아니라 학교에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작은 사랑을 서로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전에는 아버님 기일에 제사를 지냈으나 올해 부터는 추도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저는 예수님 의 우리를 향한 사랑에 그 깊이와 넓이를 배우고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 

세상이 주는 기쁨보다 예수 님의 그사랑이 더 크다는것을느끼며-

〈정리 | 서선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