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 제 걸음을 인도하신 주님

월간동행

그 밤! 제 걸음을 인도하신 주님

글: 박은희A 집사(407구역)

  • 등록 2023.08.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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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A집사

 

저는 2016년 송구영신예배를 영은교회에서 드렸습니다. 교회 가까운 곳에 살면서 영은교회를 알고 있었고 교회 다니시는 권사님과도 친분을 쌓고 있어서 아이의 유치원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을 때에도 그 분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송구영신예배를 혼자 오게 된 것도 남편과 가벼운 언쟁 후 집을 나왔으나 막상 갈 곳이 없어 거리를 거닐다 영은교회에 오게 되었고 그것이 제가 영은교회에 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교회에 나와 아이와 함께 자모실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자모실 특성상 조용히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으나 제 나름 열심히 아이와 함께 예배를 드려 개근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저 혼자 교회에 다녔습니다. 대학을 졸업 후 중요한 시험을 보게 되어 합격 할 수 있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합격하지 못했고 실망한 마음으로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 후 결혼을 하였고 바쁜 일상생활에 젖어 살 때 교회에 다시 나가기를 권면하시는 시아버지의 말씀에 잠시 잊고 있었던 지난날을 생각케 했습니다. 지금은 가족(남편 신승욱집사, 아들 다휼과 딸 지윤) 모두 영은교회에서 신앙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은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며 믿음의 동역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교회에서 여러 부서에서 봉사를 하며 알게 된 교우들과의 교류도 즐겁습니다.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사랑이 완성되어 가는 것에 행복합니다. 특히 전도폭발훈련을 하며 은혜를 많이 경험합니다. 전도폭발은 제게 정수된 맑은 물처럼 제 자신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교회에서 만나는 동역자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제 삶의 모든 순간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는 것을.....

 

지금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범대 졸업 후 선생님이 꿈이었던 제가 임용고시를 합격하지 못해 그 꿈을 접었을 때 그 시험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이루어지지 않은 서운함으로 한 때 하나님을 떠나기도 했으나 저는 결코 하나님을 떠날 수 없는 사람이었기에 삶의 여러 곳에서 항상 저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게 하루하루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분 뜻을 제 삶속에 채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깊은 밤! 어디로 갈지 모르던 저의 발걸음을 교회

로 인도해 주셨던 하나님!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결코 인생의 주인이 나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제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이 제 삶에 어떤 의미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