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로뎀카페, 매월 첫 주, 오후 1시 30분경 하하 호호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한 무리의 여성들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중년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관찰하면 마음은 청춘인 3여전도회 회원들의 티타임입니다.

매년 1월 여전도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각 여전도회가 시작됩니다. 선교, 교육, 봉사의 3대 사업으로 이루어진 여전도회는 마리아~8여전도회까지 나누어져 있으며, 만56세~60세로 구성된 3여전도회는 여전도회의 허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매년 1월에는 여전도회연합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2월부터 각 여전도회가 개별적인 월례회를 시작합니다. 3여전도회 월례회는 담당 한진구 목사님을 모시고 1부 경건예배로 마음을 가다듬고, 2부 회무처리 시간에는 사업보고, 신안건토의, 생일축하, 간단한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사업, 친목, 믿음의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 6월 1일에는 인천대공원에서 야외예배를 드리며 초록빛 가득한 자연에서 ‘아나바다’, ‘야자타임’, ‘몸으로 표현해’ 등의 게임을 하며 어린아이처럼 놀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찍지 말라고 하면서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나오는 멋진 표정들, 다리 위에서 연못의 잉어를 보고는 발걸음을 못떼고 박수를 치는 모습들을 보며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웃음과 유쾌함을 좋아하시겠지!’ 라고 잠시 생각했습니다.

어느덧 10월, 2025년도 임원을 뽑는 정기총회 시간에는 모두가 자원하여 회장 이상임 집사, 부회장 김은경 집사, 총무 조경희 집사, 서기 임혜연 집사, 회계 이은숙 집사, 부서기 이예한 집사, 부회계 김미향 피택권사가 새로운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내년 3여전도회의 순항을 준비 중입니다.

모임에 참석하고 식당 봉사, 지구회 등의 행사에 늘 함께 해주셨던 분들께는 무한한 사랑의 마음을 보내며 개별 봉사로 인하여 월례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께도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2024년도 3여전도회의 모든 일을 주님 인도하여 주시고 풍성히 채워주심에 감사하며, 2025년도의 3여전도회에도 주님이 함께 하시고, 더욱 알찬 여전도회로 이끌어 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