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영은 성도 여러분, 청년부 여호수아 찬양대 지휘자 장현수입니다. 성탄절 칸타타를 준비한 2개월간의 기쁨과 감사의 여정을 지금부터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12월 25일 청년부 예배 때, 비전홀에서 여호수아 찬양대와 청년들이 연합한 38명이 칸타타 《성탄 캐럴 페스티벌》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청년부 칸타타가 시작된 이래로 가장 큰 규모로 진행이 되었기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9주간의 여정은 10월 30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주일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11월부터는 토요일에도 모여 연습하였습니다. 지휘자로서 이번 칸타타의 큰 목표는 찬양대원 뿐만 아니라 예배당에 있는 모든 성도가 찬양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예배 시작 전 미리 LED 촛불을 찬양대원과 성도들에게 나누어준 후, 어두운 예배당에서 저희는 작은 촛불을 켜고 주님이 나신 그 거룩했던 밤을 회상하며 <오 거룩한 밤>을 불렀습니다. <캐럴 메들리>에서는 모든 성도가 함께 부르도록 안내하였지만, 처음에 청년들은 수줍어 머뭇거렸습니다. 그러나 곧 함께 부르며 예배당이 찬양으로 가득 차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곡인 헨델의 <할렐루야>에서는 예배당에 있던 모두가 일어나서 주님 나신 날을 기뻐하며 찬양에 동참하였습니다. 마지막 찬양이 뜨겁게 끝난 후, ‘브라보!’를 외치는 청년이 있어 찬양의 감동뿐만 아니라 약간의 유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합창은 마치 이인삼각二人三脚과도 같다는 것입니다. 혼자 나아간다고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57일간의 동행을 통해 2022년 우리 교회 표어인 ‘Accompany, 영은 함께 가다’를 깊이 묵상하며 넘치는 기쁨과 감사로 성탄절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서 행복했던 청년의 때를 오랫동안 추억하기를 소망하며,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에 저희와 함께하시고 보호하신 주님께, 오직 주님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Soli Deo Gloria!
▷ 아래에 성탄절 칸타타에 참여한 청년들의 생생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질문: 이번 칸타타 어떤 점이 좋았나요?(익명 답변 35개 中) |
목소리로 우리 청년들과 화음 맞춰 찬양할 수 있어 감사했고 뿌듯하고 고생한 만큼 아름답고 기쁜 시간이었어요. |
웅장한 느낌의 칸타타를 선곡한 것이 좋았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하여 풍성한 모임이 된 것도 좋았습니다. |
지휘자 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져서 더 집중해서 참여한 것 같아요 |
악기들이 함께 연주를 할 수 있어 소리가 풍성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인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
좋은 추억과 경험 그리고 감동 |
옷 색깔을 빨강 초록 하양으로 골고루 잘 입은 게 너무 예뻤어요. 바이올린 소리도 너무 좋았어요.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계속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
매년 하는 칸타타 느낌이 아니라 정말 공연하는 기분을 많이 받았습니다. 미니 팜플렛, 현악 연주, 많은 인원의 목소리 등이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신 팀장님과 지휘자님께 감사합니다. |
지휘자님께서 말씀하신 벅찬 순간을 할렐루야의 마지막쯤에 느꼈던 것 같습니다. |
다 같이 함께 마음 모아서 같이 찬양할 때 감격스러웠습니다. |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할렐루야 등 많이들 알고 있는 곡이 있어서 반갑기도 했고, 신나는 찬양들이 많이 있어서 연습 내내 즐겁게 참여한 것 같아요. |
함께 예수님 생일을 축하하며 기쁨으로 찬양한 것, 때마다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주시는 지휘자 선생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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