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발목 묶였던 가족∙친지들의 만남이 이번 설을 맞아 조금은 풀리는 분위기이다. 설날, 1월 넷째 주일을 맞이해 꿈자람부는 교회 어른들께 세배하고자 세 분의 장로님(김영일, 이택원, 차재협장로님)을 초대했다.
장로님들과 함께 찬양으로 하나님께 경배드리고, 박선민 전도사님께서 전해주신 <하나님이 무지개 약속을 하셨어요>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노아에게 사랑의 언약을 주심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예배 후, 세배를 드리고자 준비하는 어린이의 모습에서 한 살 더 자라난 의젓함과 낯설은 장로님 앞에서 수줍어하는 순수함이 교차 되었다. 자리에 앉으신 장로님들께 세배하고 “하나님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드리며, 차분히 앉아 덕담에 경청하는 모습과 공손히 선물을 받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투호 놀이, 비석 치기와 같은 민속놀이도 즐기고, 고사리손으로 갓과 배자를 야무지게 완성하고 뽐내듯 장착하여 사진을 남겨 추억을 저장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아름다운 추억이 차곡차곡 쌓여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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