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봉사는 주님의 선물입니다

제게 봉사는 주님의 선물입니다

글 | 윤다혜 집사 (227구역)

  • 등록 2017.01.05 10:41
  • 조회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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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2년에 

친정어머니(하영희 집사)의 권유로 영은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찬양하는 것이 좋아 찬양대(호산나)에서 찬양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남편 박태일 성도와 

지금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선빈(중국 절강대 재학)이가 있습니다. 

원래 저희는 양평동에 거주하였으나 남편의 사업관계로 강북으로 이사했고 

그 곳에 살 때 경기도 파주의 작은 개척교회에 잠시 출석하였습니다. 

저는 학생 때 미션 스쿨을 다닌 것이 신앙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습니다. 

결혼 이후 시댁의 친지분들의 권유가 있었지만 그땐 알지 못했습니다. 

신앙생활의 기쁨을, 

그리고 그 분들의 권하심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는 것을. 

영은교회에 다니며 저는 전도폭발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훈련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그동안 지인들을 통해 저를 만져가고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주일 오후 교회에서의 모든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 

몸은 피곤하나 마음은 편안합니다. 

집이 멀어 교회에 오가는 일이 쉽지 않으나 

그 또한 이전 에는 느끼지 못했던 기쁨이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조금씩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음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부모 곁을 떠나 공부하고 있는 아들도 

우리의 염려가 기우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혼자서 자신의 길을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도 충실 하며 부모에게 대견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니 이 또한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이렇게 주님께 사랑받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제 안에서 샘솟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또 친정의 어린 조카를 통해 믿지 않는 

동생네 가정이 믿는 가정으로 세워져 갈 것을 믿습니다. 

작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조카를 보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꽃을 일으키는, 

그래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믿음을이루어가는 꿈도 꾸어 봅니다. 

제가 교회에서 하는 봉사들은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 여깁니다.

하나님께서 또한 색소폰을 배우며 만나는 교우들의 사랑을 통해 

남편을 더욱 견고한 신앙인으로 만져가실 것도 믿습니다. 

영은교회에 등록하고 지금까지 저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 이제는 조금씩 나누며 주님의 공동체 안에서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주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하게, 

주님께서 저를 사랑하시는 만큼 

저 또한 주님을, 사람들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