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프로젝트(BASIC Project) 

글| 주세훈 청년

안녕하세요. 베이직 프로젝트(BASIC Project) 음원사역에 기쁨으로 참여하고 있는 청년 2부 주세훈입니다. 

베이직 프로젝트는 이승구 담임목사님의 5개년 목회 계획인 B.A.S.I.C에 따른 연도별 주제를 테마로 찬양을 만들어 배포함으로 담임목사님의 목회를 돕고, 

성도님들과 찬양으로 은혜를 나누며, 교회를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2022년은 ‘영은, 함께 가다’(ACCOMPANY)라는 주제 아래 프로젝트가 진행됐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올해 주제곡인 ‘함께 가자’를 작곡했는데요, 작곡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함께 가다’라는 주제 표어와 말씀을 묵상하면서 작곡 하는 것이 저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함께함의 기쁨보다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내향적인 성격 탓에 공동체에 섞이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에게 함께함의 유익과 기쁨을 나누고, 그렇게 살아가자고 고백하는 것이 가식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함께함의 기쁨을 알려주세요,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사랑을 부어주세요’라고 말입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은 듯이 주일예배를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함께하는 동역자들이 저의 눈에 너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앞서가기보단 몸이 불편한 지체를 위해서 기다려주고 함께 발 맞춰가는 모습,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사랑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섬기는 선생님들, 주의 이름으로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가 너무나 소중한 것이었다는 마음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내가 신앙생활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부족한 나와 함께하는 동역자들과 목회자분들의 사랑과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이런 감동을 가지고 다시 작곡을 이어갈 수 있었고, 김지혜 선생님께서 작사로 정리하여 ‘함께 가자’라는 곡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지는 베이직 프로젝트 음원사역을 응원해주시고,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