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이번 종교개혁 그랜드투어(종투)에 참가한 분들도 각기 다른 목적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일상의 일탈, 가보지 않은 곳의 로망, 기념일(환갑, 칠순)을 맞아서, 개신교인으로서 종교개혁지 탐방 등등. 나의 이번 여행은 종투 1기로 참가하려던 것을 코로나로 가지 못하고 미루어 두었는데, 뜻하지 않게 참가자 중 한 분이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되어 한 참가자의 권유로 갑작스럽게 종투에 참가하게 되었다.
종투 참가를 위해 짧은 기간 교육도 받아야 했고, 조장(3조)도 맡아 달라 하고, 떠나는 며칠 전에는 현지에서 진행되는 수료예배에 특송도 해달라 하고, 이런저런 시달림을 인솔자인 김명희 권사님에게 받아야 했다. 어찌 되었건 순종하는 마음과 많은 분에게 기쁘고 감동적인 여행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특별히 이번 여행을 통해 기억되는 것은 김명희 권사님으로부터 3조가 특송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였다. 문득 “오직 믿음으로”(예수전도단) 라는 익히 알지 못하는 찬양을 선곡하게 되었다. 잘 알지 못하는 찬양을 조원들과 함께 현지 숙소 뒷 마당에서 또는 약간의 짬을 내어 연습하는데 얼마나 은혜스럽고 조원들이 기뻐하며 찬양하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감동적이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3조 조원 3명이 영은 늘푸른학교 교사로 섬기는 분들이고, 3쌍의 부부가 한 조가 되어 하루 일정을 마치고 찬양하며 기도할 때 많은 은혜를 받았다.
마르틴 루터(독일), 울리히 츠빙글리(스위스), 장 칼뱅(스위스)의 종교 개혁지를 다니며, 우리가 개신교회의 교인이 될 수 있었던 과정에 많은 순교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수료예배 중에 이준희 목사님의 “우연이 아닌 필연을 고백하라!”라는 말씀처럼 기독교인들에게 ‘우연’과 ‘당연하다’는 단어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이번 여행의 모든 일정과 특송을 함께한 3조원과 종투를 같이 누리신 분들이 다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나에게 주신 선물이다.
종교개혁 그랜드 투어을 위해 수고해주신 이준희 목사님, 김명희 권사님, 박기철 집사님, 가이드 이주우 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세 쌍의 부부가 조원인 <늘푸른 3조>
김우신 안수집사 김정숙 집사 |
최호기 집사 박찬경 협동권사 |
김성석 집사 윤정한 협동권사 |
▸사진으로 보는 <늘푸른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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