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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소식 |
![[크기변환]202008-11a.jpg](http://accompany.youngeun.or.kr/data/editor/2207/20220728192133_0c9e75a41e1be06731eea68046fa9a44_7dtg.jpg)
영등포노회 영 · 유아부 15년 근속 시상
글| 한미진 권사
2004넌 두 자녀가 유치부로 진급하게 되면서 유아부 교사를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지지 못하여 우는 아이들을 안고 달래며
떨리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공과 공부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하고 아이들 앞에 섰지만,
진땀을 홀리며 말씀을 제대로 전달하지도 못한날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에 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기다리며 마음 조리던 날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지나 유아부에서 6년, 유치부에서
지금까지 봉사를 할 수 있는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선생님의 품을 떠날 줄 모르고 무릎에 앉아서 예배 드리던 아이들이 성장해
교회 곳곳에서 자신의 달란트대로 봉사하는 모습을 볼 때,
참 대견하고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교사를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영은교회에서 자라난 딸이 유치부에서 같이 교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과준비는 물론 여러가지 부서일을 상의하며
함께 준비할수 있어서 고맙고 힘이 됩니다.
이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유치부 현장예배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반갑게 만날 수 있는 아이들보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아이들이 아직은 더 많습니다.
하루 속히 안전한 일상으로 회복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유치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