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주제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던 고등부 겨울수련회 <고기파티>!
많은 분들의 기도와 전도사님, 선생님들의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은혜가 넘치는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학년을 앞둔 분주한 일상 가운데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고 수련회를 사모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2월 4일~6일까지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특별하게 성경 속 동물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를 일깨웠던 닭의 이야기를 통해 베드로의 마음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관찰의 시선” 을 알게 되었고, 이스라엘이 잃어버린 언약궤를 이끌었던 소를 보며 다양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잃은 양 한 마리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회개할 수 있었고, 돼지 2,000마리보다 소중한 한 사람의 영혼의 무게를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저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 비유를 들을 때 속으로 “나는 99마리 양들 중 하나일 거야”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저 스스로 믿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련회 설교 말씀을 들으며 제 교만한 마음을 회개하게 되었고, 잃은 양 한 마리인 저를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집회 시간에 고등부가 모두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하나님을 목소리로 뜨겁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학년별로 축복하며 기도할 때 고등부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저에게도 허락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셀레브레이션 시간에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찬양을 드렸고 기뻐 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특별히 고등부 학생들이 찬양을 준비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찬양을 인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참 뜻 깊고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겨울수련회<고기파티>에 참여하며 99>1이 아니라 99<1을 정답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항상 영광을 돌리고 삶의 모습으로 주님께 사랑을 표현하는 영은 고등부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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