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신 하나님이 -새생명 초청주일 -

월간동행

공평하신 하나님이 -새생명 초청주일 -

동행 편집실

  • 등록 2018.11.01 17:58
  • 조회수 110

공평하신 하나님이 

-새생명 초청주일 -

편집자주 : 지난 10월 21일(주)은 ‘새생명 초청주일’’ 로 지켰다. 

이날 ‘‘왜 믿어야 하는가?'’ 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하며 

고일호 담임목사님 자신의 항암치료 과정에 대해 간증하여 감동이 되었다. 

이 날 하나님께서 53명의 새가족을 보내주셔서 새생명의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새생명 초청주일을 앞두고 성도들은 초청할 사람을 카드에 적고 기도하며 준비하였고, 

교회에서는 간증 집회를 통해 성도들이 전도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뜨겁게 권면했다. 

먼저 17일 수요예배시에는 대전 중부교회 송경호장로의 전도 간증이 있었고, 

19일 금요찬양예배시에는 이효진 집사의 신앙간증이 있었다. 

21일 주일에는 소프라노 최정원 자매의 간증과 함께 찬양콘서트가 있었고, 

교회 앞마당과 로템카페에서 다채로운 간식을 제공했다. 


201811-10a.jpg

다음은 19일(금)에 있었던 금요찬양예배에서 이효진 집사의 간증내용을 정리하였다. 

19일 금요찬양예배시에 있었던 이효진 집사의 간증 집회는 영은찬양단의 찬양과 이준희 목사님의 설교 이후 시작되었다. 

성도들과 함께 앉아있던 이효진 집사는 목사님의 소개로 강단에 섰는데 

멀리서 걸어나올 때는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키도 크고 직업도 좋은 사람이구나 했는데 

기도 후 이야기를 시작할 때 얼굴이 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예인건축사무소소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였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이효진 집사는 생후 18개월 물이 끓고 있는 솥에 떨어지면서 전신 화상을 입었다. 

큰 부상으로 오랜 치료 끝에 일상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것은 고난이 유익이라는 성경말씀을 붙잡고 헌신한 어머니 덕분이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괴물’ 이라는 등 수많은 놀림을 받았고 늘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

내가 죽으면 어머니도 죽는다는 생각에 할수 없이 사는 삶이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늘 이 집사를 교회로 이끌고 하나님 믿기를 위해 기도하고 권면했지만 

그 말을 듣지 않고 있었는데 청천벽력같이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어머니 장례를 마치고 어머니의 죽음이 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하며 죽음을 결심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 권사님으로부터 어머니의 유언과도 같은 기도제목을 듣게 되었는데 

그가 예수님 믿기를 바란다는 것 이었다. 

하나님은 끝이라고 생각한 그 순간 다시 새로운 삶을 준비해주셨다. 

그는 어머니의 유언을 들어드리겠다는 생각에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어느 날 집회에서 기도하던 중 

마태복음 5장의 팔복의 예수님이 축복해 주는사람들인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목마른 바로 그런 상태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201811-10b.jpg

 

그때부터 이효진 집사는 세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첫째로는용서할수 있게 되었다는것이다. 

자신의 화상을 치료해주겠다고 하고 실험도구로 취급했기에 원망하고 미워했던 

의사들도 용서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을 놀리던 친구들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감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자신을 이렇게 만든 하나님을 감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그 뜨거운 물속에 떨어졌는데도 눈을 다치지 않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왼손에만 화상이 있고 설계도를 그리는 오른손이 무사한 것에대해 감사하게 되었다. 

송명희의 '나' 라는 찬양처럼 남에게 있는 재산, 건강 아무것도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감사 할 수 있게되었다. 

이후로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고생만 하던 초임 시절에 

교회에서 한 집회를 통해서 ‘이미 받은 줄 알고 감사하라는 말씀을 듣고 

책상 앞에 디자인 회사 사장이라고 붙여놓고 동생한테도 ‘사장님이라고 부르라고 했다. 

그런데 정말로 이를 이루어주셨는데 도저히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상황속에서 

하나님은 시련과 연단을 통해 ‘사장님'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셨다. 

3년의 연단 끝에 회사를 창업하고 ‘예수님의 인도 라는 의미로 예인건축사무소라 이름을 짓고 하나님을 회장님으로, 

예수님을 사장님으로, 성령님을 영업이사로 모시고 자신은 ‘소장 이 되었다. 

초등학교 때 친구가 “너는 얼굴이 그래서 결혼도 못 하겠다.”고 했던 말이 뇌리에 박혀서 

이효진 집사는 스스로 결혼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해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201811-10c.jpg

 

그렇지만 사장이라는 꿈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기도하기 위해 어딘가 있을 그 사람을 "용진 씨" 라고 이름 붙이면서 기도해나갔다. 

이 기도를 들어주셨고 결혼을 통해 보물같은 1남1녀를 두게 되었다.  

매일 아이들을 재우면서 기도하고 회개하고 자신이 지은 죄를 서로 고백하다보니 

아이들이 ‘‘엄마 오늘은어랬어?'하고 물을 때 부끄러워서라도 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정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습관처럼 행해지던 죄가 힘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아들이 "엄마는 괴물같다.”고 할까봐 속으로 두려웠었는데 아들의 예쁜 말을 통해서 치유되는 축복을 얻게 되었다. 

하나님은 나를 정말로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매순간 깨달으면서 살고 있다고 간증했다.

201811-10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