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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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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강물에 풍덩
-구약통독을 마치며-
글| 서유진B 집사
지난 2월 4일(화)~7일(금)까지 이준희 목사님의 인도로 비전홀에서 구약 통독이 있었다.
다음은 구약 통독 참여자의 간증이다.
살아가는데 정답이 없다고 말하지만, 나는 정답은 성경속에 있음을 믿는다.
올해 10살이 된 딸이 살아갈 인생에 기초가 되는 바른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딸 아이는 아홉살이 되면서 매일 아침 성경 한장을 읽으며 시작했던 터라 신약은 완독하였지만
구약에서는 좀처럼 속도가 나질 않았다.
나 역시 작년 성경일독을 목표로 했지만 구약을 마무리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주보에서 구약통독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나의 필요와 때를 아시고 재워주시는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7시간 나흘간 이어 지는 강행군이지만
딸아이는 엄마와 함께하고 싶다며 오히려 신나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는 아이와 함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이 적었지만,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온 종일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가 생긴 것이다.
구약통독은 성경말씀이 빠른속도로 오디오에서 나오면 눈으로 따라 읽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몇 줄은 금방 넘어가 버렸다.
성경 한장을 읽고 나면 모두가 한 목소리로 아멘을 외쳤다.
한 목소리로 아멘을 외치며 읽으니 은혜가 배가되는 기분이였다.
빠른 속도 덕분인지 성경은 술술 넘어갔고, 정신을 차리며 집중할수 있었다.
하지만 점심식사 후 진행시간에는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특히 4시이후부터는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 보니 몸이 꼬이며 ,
졸음도 와서 교회에서 준비해 주신 사탕과 초콜릿을 먹으며 성경을 읽어나갔다.
중간 중간 목사님은 성경을 교독으로 진행해 주셨다.
목사님 한절 우리 한절 여럿이 한 목소리로 읽으니 그 감동 또한 특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둘째 아이의 유치원이 갑작스레 휴업을 하면서
끝까지 마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잘 해결해 주셔서 끝까지 함께 할수 있었다.
이준희 목사님께서 성경을 읽는 것은 은혜라는 큰 저수지에 파이프를 대는 것과 같다고 비유해 주셨다.
갈급한 상황이 있을때만 찾는것이 아니라성경읽기가 생활이 되면 일상이 얼마나 더 은혜롭고, 풍요로워질까?
은혜의 강물에 풍덩 빠져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성경통독에 참여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