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위해 준비하는 공동체
- 러브 말레이시아 4기 -
글 | 정예진 청년
러브 말레이시아 4기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종현덕, 김숙진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왔다.
7박 8일의 일정 동안 TSM 교회, 영은선교센터, 기쁨 유치원, 따만스리무이바 교회,
그동교회,울루아굽교회,시온타파교회, 버낫교회를 방문하였다. 그리고 어린이/청소년/주민 사역, 문화사역, 이미용 사역 등
3개의 사역으로 나누어 섬김의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청소년/주민사역은 찬양과 미술활동을 통해 현지분들과 교제를 나누는 사역이었다.
기쁨 유치원의 어린이 사역은 종현덕 선교사님의 찬양으로 시작되었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알게 하심에 감사했다.
어린이 사역의 미술활동은 아이들이 직접 꾸민 액자에 즉석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넣는 것이었다.
나중에 액자 를보며 하나님과 함께 했던 기억을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청소년 사역은 연필꽂이, 저 금통을 꾸미는 활동과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였다
주민사역에서는 부채를 꾸미고 나란히 누워 마스크 팩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팀원들은 손짓 발짓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하였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문화 사역은 현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했다.
천지창조(단체워십), 사영리(스킷 드라마), 한국 무용, 인형극, K-POP으로 구성하였으며
영유아부터 장년까지 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종현덕 선교사님은 문화사역에 한국적인 요소를 추가하길 요청해
국악기를 사용한 음악으로 천지창조(단체 워십)를 하였고 이유진 청년의 한국 무용을 포함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이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미용 사역은 올해부터 시작된 새로운 사역으로 주민분들의 이발을 해드리며
그 분들의 삶과 신앙을 위해 기도하고 교제하는 사역이었다.
도심과 멀리 떨어진 교회와 마을의 성도님들께 직접적으로도움을 줄 수 있어 더 귀한사역이었다.
7박 8일 동안 청년들의 달란트인 연기, 연출, 무용, 이미용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 나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셔서
말레이시아 땅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따라 우리는 스스로 죄인임을 기억하며 사역의 중심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고 겸손하게 임하고자 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역에 동참할 기회를 주셔서 선교를 감당하고 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실 말레이시아에 가기 전에는 대한민국이 더 잘 살고, 우리 교회가 더 크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교회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함께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동일하게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은교회의 하나님이 곧 말레이시아의 하나님이시고, 내가 만난 하나님이 그 땅에도 계심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 하나 된 자녀로서 각자의 삶의 자리를 지키는 동역자이며 누가 더 잘난것이 아니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준비하는 공동체인 것이다.
러브 말레이시아 4기는 준비기간을 포함한 8개월 의 장정을 마무리하였다.
하지만 러브 말레이시아 5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말레이시아 땅에 다시 전해지길 소망한다.
기도와 후원을 해주신 영은교회의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종현덕, 김숙진 선교사님과 말레이시아 팡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
1.유치원 어린이들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심겨져 청소년, 성인이 되어서도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2.영은선교센터 청소년들이 사춘기를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 잘 지나 더욱 성숙된 믿음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할수 있도록
3.바뀐 정권 아래 외국인에 대한 제재가 강해졌음에,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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