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만난 성도들 |
날마다 주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김윤경 집사는올해 로17년째 BC카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는 상품개발팀의 차장직을 맡아 일하고 있다.
그녀가 일터에서 하는일은여러 은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카드 상품들을 개발하는 일이다.
이러한 상품개발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낸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시장조사 과정, 여러 제휴사들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 제안 과정 등 수많은 과정들을 거쳐야만 한다. 김 집사가 맡아 하는 업무가 바로 이 모든 과정이다.
우리나라는 카드시장이 아주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하다.
아주 많고 다양한 카드 상품들이 존재하고 있고, 매달 몇 개씩 되는 새로운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인즉슨 이 시장은 엄청나게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는 뜻이다.
김 집사는 이렇게 매일같이 경쟁상품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매달 몇 개씩 되는
새로운 상품거리들을 발굴하고 개발해야 하는 일이 매우 어렵고 힘들다며,
매일같이 역량의 한계를 느낀다고 고백했다.
또, 새로운 서비스 개발하기 위해서는 외부 제휴를 많이 해야만 하는데,
다른 경쟁사가 더 먼저, 더 좋은 조건을 걸어 제휴를 채가는 일이 많아 힘들다고 했다.
"외부 제휴를 맺기 위해 제안을 하고 또 외부 제휴사와 협업을 하는 일은 정말 쉽지가 않아요.
좌절이 있죠. 그래서 매일 출근해서 컴퓨터를 켤 때마다 짧게나마 기도를해요.
‘오늘도 새힘 가지고 일할 수있게 도와주세요'라고요.
제가 팀내에서 팀장 바로 다음으로 부서를 맡는 직책이다보니, 부담이 될 때가 많아요.
사실, 제 역량을 생각하면 이 부서를 맡을 자신이 없거든요.
하지만, 제가 그동안 겪은 수많은 경험들, 특히 실패와 좌절의 경험들만큼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앞으로도 더 많은 경험들을 쌓아서, 이제까지의 경험과 앞으로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팀의 좋은 성과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김윤경 집시는 일터의 신우회 모임을 가질 때마다 가장 큰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비록 같은 팀은 아니어도 회사의 사정을 잘 알고 공감하는 동료들과 교제하고
중보하며 정말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소규모 모임이지만, 신우회 모임을 가질 때마다
이 일터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큰 감사함을 느껴요.
회사 생활을 하면서 업무적으로 힘들기보다 동료와의 갈등으로 인해 힘들 때가 더 많기 마련인데,
돌이켜보니 저는 17년 동안 그런 적이 한번도 없더라고요.
남들은 힘들다는 사람도 저와는 갈등이 없었고, 누군가로 인해서 힘들다고느껴 본 적이 없었어요.
정말 기적 같은 은혜라고 생각해요. 너무나 감사해요.'’
김 집사는 이제까지의 17년이 그러했듯,
앞으로도 매 일을 주님이 주시는 새 힘과 도전을 가지고 일하고 싶다고 한다.
"늘 타성에 젖지 않고 지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이제 연차가 좀 높은 편이다 보니 팀에서 해결해야 하는 업무 중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업무들을 맡게 되곤하는데,
그럴 때마다 내 머리로 생각해서 먼저 지쳐버리지 말고 주님 주실 새 힘을 믿고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싶어요.'’
〈정리 | 전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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