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가 은혜입니다
글| 권용범 집사 (520구역)
출퇴근 시간이 점점 길어져, 저는 사업장이 있는 부천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10넌 이상 하던 1부 성가대를 그만두었고 이제 뭘 하면 좋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우리 사업장 창립기념 예배를 위해 오신 고일호 담임목사님과 이상의 은퇴장로님께서
교회에서 하는 색소폰 동아리를 같이 하자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부천에 있는 학원에 등록하여 색소폰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숙련기간을 거친 후, 색소폰 동아리에 등록을 하였고 더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찬양곡을 받아서 연습하였습니다. 동아리 회원들과도 서로 인사하며 지내다보니 친숙해졌습니다.
이제는 연습 날 동아리 모이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동아리 회원들과 매 주일 만나 연습하며 친교를 나누었고
무엇보다 찬양으로 하나된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어렵고 어색하던 사람들 모두가 음악으로 모이니 이제는 형제보다 가까운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
색소폰으로 찬양을 즐기다 보니 똑같은곡을 여러 번 불러도 싫증이 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빠져 드는 은혜스러움에 저는 매일 새벽 연습장에 나가 두 시간씩 연습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우리 색소폰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서 더욱 큰 영은의 오케 스트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6월 16일 토요일에 2018 영은윈드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윈드 앙상블 동아리 단원은 고일호 목사님을 비롯한
권용범, 김대선, 박상신, 박태일, 소해근, 이상의, 이정기, 최광선, 최정태 집사가 참여했습니다.
지휘 및 지도에는 심향원, 피아노는 황지선집사가 섬겨주었습니다.
연주회는 최광주 목사님의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첫 합주곡은 모차르트의 Allegro라는 곡이었습니다.
그후, '하나님은너를지키시는자 ‘ 와 ‘예 수님이 좋은걸’ 이라는 곡으로 이어갔습니다.
중간중간 '작은새' 리코더팀과 '오카라파' 오카리나팀의 찬조연주는 연주회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저희는 마지막으로 '마라나타’ 와 ‘사명’ 이라는 곡을 합주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연주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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