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가운데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월간동행

고난 가운데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이지영 집사

  • 등록 2018.07.01 22:55
  • 조회수 99

고난 가운데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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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지영 집사 (223구역) 

저는 작년 친정엄마의 유방암 판정과 남편의 실직이란 매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난은 저를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들었고, 새벽마다 말씀으로 위로해주시며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고난 가운데에도 참 평안을 주시는 제가 만난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데 

막상 어디 서부터 어떻게 전해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을 때 전도 폭발 훈련이 떠올랐고 

다음학기에 하는 전도폭발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3년전 전도폭발 기도후원자로 전폭을 처음 알게 되었고, 

여러 집사님들의 중보 기도로 저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습관적인 신앙생활만 하는 종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도폭발을 통해 성경의 핵심 내용인 '복음과 구원’ 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복음 제시문을 암기하면서 문득 그럼 나는 나 자신의 모든 문제를 안은 채로 예수그리스도를 온전히 신뢰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도 해보면서 나의 신앙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병원전도와 노방전도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복음제시의 어색함에 말 한마디 떼기가 어려웠지만 

하면 할수록 거절에 대한 두려움도 담대해지고, 복음이 제시되는 순간에는 한없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꼭 복음을 제시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어색해서 못 했던 

저희 남편과 시어머니를 대상자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꼭 복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이 계속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전도폭발훈련이 시작되면서 제가 하는 공부가 같이 시작하여 시간부족에 대한 부담으로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던 중 '내게 힘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말씀을주셨고,

나의 힘으로 하려던 것에서 힘을 완전히 빼고 주님만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도 피곤하지 않고 모든 일을 잘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전도폭발 훈련도, 공부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도폭발 훈련 기간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능력을 보여주신 하드트레이닝기간이었습니다.

저는 모세와 같이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자여서 전도가 어려웠지만, 

이번 전폭을 통해 배운 두가지 진단 질문으로 복음을 제시해야 하는 순간 

시동을 걸 수 있는 열쇠를 갖게 되었습니다. 

갈비찜을 어떻게 만드나 못할 것 같았지만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닌 것처럼, 

전도폭발도 못할 것 같지만 일단 시작하면 어느새 복음전문이 내 마음과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받은 은혜가 잊혀지기 전에 2단계 전도폭발도 함께하며, 

예비훈련생을 위해서 계속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전도폭발 기간에도 말씀으로 함께 해주셨던 하나님께 모든 영광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