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특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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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특새

김승준.윤미나 청년

  • 등록 2018.05.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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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특새


지난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고난주간을 맞아 특별 새벽 기도회가 있었다. 

새벽 5시30분부터 예 배를 드린 후 기도회가 이어졌다.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리필하자' 였으며 이번 특별새벽기도회 때도 청년부에서 성도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했다.

바로 직장에 출근하는 성도들을 위해 김밥과 컵라면 그리고 간단한 차를 예배 후 1층 로비에서 나누어 주었다. 

성도들은 매일 평균 500명 정도 기도회에 참석했다. 


다시 나를 일으키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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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승준 청년(초등부 교사)

살아계신 나의 주, 나의 하나님께 참 감사드린다. 

이번 특별 새벽기도때 나올 수 있었던것에 참 감사하다. 그때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그 모든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한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 가운데 우리의 부족한 것을 

‘예수그 리스도를 리필하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새벽 기도가 이루어졌다. 

새벽 기도 시간에 기도할 때 솔직히 기도가 별로 되지 않았다.

기도가 나오지도 않았고 몇번을 말씀 시간에 꾸벅 꾸벅 졸기도 했다. 

그렇다고 삶 속에 은혜가 충만했는가, 그렇지도 않았다. 

오히려 삶에서의 은혜는 바닥났고 내 믿음 없음이 드러나 좌절과 낙망에 빠졌다. 찬양하는 데도 기쁘지 않았다. 

그러나 새벽기도 라는 귀중한 하나님의 시간이 지나간 지금 나는 다시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끄신다고, 지금도 살아계시고 분명히 나를 사랑하신 다고. 

믿는 것도, 기도하는 것도, 주 앞에서 기쁘게 찬양하는 것도, 이것도 저것도 다! 하나님께서 하실 거라고. 

그저 나는, 우리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그저 그분의 행하심을 믿으며 다시 일어서서 나간다 고. 

나는 감히 고백해본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우리의 모든 것 되셨으니까. 

그분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나라는 존재는 죽었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란 누구보다 귀중한 분이 살아계시니까. 

그러니, 몇 번이고 다시 고백해본다. 

주님 우리의 참 주인이시니 내가 좌절하고 낙망했을때 기뻐하지 않으며 주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다시 나를 일으켜 새날 주심에 감사드린다. 


새벽마다 지켜주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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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윤미나 청년 사랑교구 회장

일주일 간의 새벽예배 봉사를 하게 되면서,  시작 전에는 사실 마음이 마냥 편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두컴컴한 새벽에 나와 교회까지 걸어가기엔 조금 애매한 거리이다 보니 

매일 아침 혼자서 택시를 타고 교회를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만약 늦잠을 자서 하루라도 참여를 못하게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보니 이러한 것들은 고민할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주님께서 나의 눈을 뜨게 해주셨고, 교회 다니는 택시 아저씨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택시 라디오에서 나오는 기독교 방송을 들으며 교회로 갈 수 있었습니다. 

겁이 많은 나를 잘 아시는 주님께서 두려워 말라고 찬양을 불러주시는 거 같았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설교가 끝나면 다른 분들보다 조금 먼저 나와, 라면과 김밥, 차를 준비하던 

많은 청년들과 집사님, 장로님, 전도사님, 목사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투덜거리지 않고 기쁨으로 열심히 봉사하는 많은 청년들의 얼굴이 너무나도 빛나 보였고, 

주님도 많이 기뻐하실 거 같았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우리들을 사용해주시고 기뻐해주시고 칭찬해주시는 주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예배 자리를 안타깝게 여기면서 ..

비전센터 입당 이후로 주일예배에 출석하는 성도님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현재 상황을 유지하기도 벅찬 현실에서 주일마다 예배자들이 증가하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감사한 가운데도 어려운 일이 발생하고 있으니 

곧 주일 3부 예배시간에 예배 공간이 부족해서 불편하게 예배드리는 성도님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당 3층과 5층 자리가 만석이 되어 5층 권사실로 가고, 본당 입구 로비에 의자를 깔고 

작은 모니터에 의지해서 예배드리는 분들이 100여명 가까이 계십니다.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성도님들의 뜨거운 믿음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담임목사로서 송구한 마음을 금하지 못합니다. 

하루 속히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아래와 같이 몇 가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 안내 위원들의 안내 지도를 따라 빈자리 없이 착석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2. 주일 예배를 2부 예배(09시)와 4부 예배(13시30분)에 드려도 되는 분들은 그 시간을 추천합니다. 

3. 불편하고 귀찮더라도 앞자리와 중간 좌석부터 착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성수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예배를 사모하는 영은가족들 위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퐁성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