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 지키시고 전하시는 예수님 .,
-권사수련회-
지난 3월 12~13일 이틀 동안 권사 수련회가 설악 기도원에서 있었다.
온전한 사랑을 우리에게 가르쳐 지키고 전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과 함께하는 수련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우리 일행은 이른 아침 길을 떠났다.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산등성이 나무들 사이로 아침 햇살이 퍼져가고 있었다.
이른 봄 잠시 걸어본 바닷길엔 바위에 부딪혀 흩어지는 물거품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자연의 경이로움!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 하신 그 자연 속에 우리도 함께하고 있었다.
기도원에 도착하여 예배를 드리며 계획된 일정을 시작 했다.
윤신노 권사회장의 인도와 반남순 권사님의 기도에 이어 목사님의 계자로 부르시는 예수님이라는 제하의 말씀이 있었다.
어느 날 어부의 삶에 익숙해있던 베드로에게 찾아오신 예수님. 이때부터 그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고 그의 삶엔 큰 변화와 파장이 찾아온다.
내 삶의 큰 변화가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까? 그때에 베드로처럼 우리를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온전히 의지하여
그 분의 뜻에 따라 살아기야 하지 않을까.
이날 수련회에서는 미움 받을 용기에 대한 목사님의 특강이 있었다.
우리는 미움 받을 용기가 있는가? 내 모든것은상황에 따라내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원인과 결과만으로 삶을 해석하려 한다. 나와 타인을 비교하며 열등감을 갖는다.
그 열등감때문에 생각과 행동이 위축된다.
타인과 비교하지 말자. 내 안에서 내 부족을 직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우리의 고민은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고 싶은 마음들은 건강한 자촌감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텐데 말이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굳이 칭찬받기를 원하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가 나를 폄하해도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내 중심에서 벗어나다른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세상의 중심이 내가 아닐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모두는 서로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
수평적 인간관계와 성숙한 신앙인으로 완성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다.
사랑 받는 기술보다는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우리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기를 목사님께서는 권면하셨다.
권시수련회!
영과 육이 풍성한 시간이었다.
영의 양식을 위하여 수고하신 이승철 목사님과, 육의 양식을 채워주시느라 땀 홀리고 수고하신 봉사부원들,
모든 일정을 위해 마음을 다해 수고하신 권사회장님과 임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글 | 서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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