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 기도회를 다녀와서
글 I 오남숙 집사 (221구역)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수 있나니,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니라 (전 4:12)
지난 2월 8일, 영은 설악 기도원에서 산상 기도회가 있었다.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 속에서도, 예정대로 기도원으로 떠나는 날 아침은 모처럼의 따뜻한 햇살로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담임 목사님과 교구 목사님 등 95명의 중보 기도자들이 교회에 모여 오전 10시에 출발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비전센터가 완공되어지고, 또 2018년 새해를 맞아 ‘가르쳐 지키고, 전하는 교회'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말씀대로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결단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기도원에 도착한 후, 1부 예배를 드렸다. 은혜로운 찬양으로 예배가 시작되었고,
기도에 사명을 갖고 모인 자리인지라 함께 드리는 찬양이 은혜였고 또한 기도가 되었다.
그리고 담임 목사님께서 로마서 5장 1절~8절의 말씀을 가지고 올바른 성도의 모습 에 대해 말씀을 주셨다.
성도는 첫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을 누리는 자, 둘째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 하는자,
셋째 환난 중에도 소망을 갖고 그 소망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하여 주셨다.
선포하신 말씀 중에 비추어 나의 삶의 모습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있는지 거스르는자는 아닌지 돌아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예배 후, 봉사부에서 정성껏 준비하여 주신 풍성한 식탁으로 더욱 감사가 넘치는 친밀한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지면을 빌어 전날부터 준비하시고 수고하여 주신 모든 봉사부 권사님.집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잠시 산책과 휴식의 시간을 가진 후 2부 전체 기도회가 조기민 목사님의 인도로 시작되었다.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는 중보자들이 모인 자리인지라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의 충만함같이 기도의 열기로 뜨겁게기도할 수 있었다.
온 몸과 미음을 다하여 통성 기도가 이어졌고 모두 일어나 옆 사람과 손을 잡고 서로의 기도 제목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환우들을 위한 간절한기도가 이어졌다. 예기치 못한 병으로 어려움 가운데 계신
환우분들이 만병의 치료자 되시는 주님을 붙들고 회복되기를 기도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 리라(약5:15)
이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히는 성도로 살기 위하여, 영은교회를 위하여, 영은의 모든 가정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한 후, 목사님의 축도로 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마무리 하였다.
기도회의 시작과 마침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의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1~33)
기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순종하여 기도의 성산으로 올라가신 모든 성도님들께 은혜 충만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중보자로 견고히 세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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