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통한 영적 성숙

월간동행

독서를 통한 영적 성숙

이보름 집사

  • 등록 2017.12.01 15:27
  • 조회수 97

독서를 통한 영적 성숙


글| 이보름 집사(106구역)


- 독서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독서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소중한 분들과 좋은책을 함께 읽고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나간 사람들은 대부분 독서가였습니다. 

좋은책 한권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확신이 제게 있습니다. 

너무 거창해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영은교회를 더 좋은 교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독서반을 시작 했습니다.


- 독서반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독서반은 매주 금요일 2시에 모여 모임을 진행합니다. 

일단 독서반 구성원의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을 정하고 한 주간 일정한 범위를 개인적으로 읽습니다. 

모임 시간에는 자신이 책을 읽으며 도전을 받았거나, 미음에 와 닿았던 부분을 함께 나누죠. 

그 이후에 제가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삶에 적용을 합니다. 

초창기 독서반에서는 책을 읽는 힘을 기르려고 1주일 에 한 권의 책을 읽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한 달에 한 두 권의 책을 깊이 읽고 나누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읽은 책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나눔이 있었다면?

헨리 나우웬의 〈탕자의 귀향〉, 코리 텐 붐의 〈주는 나의 피난처〉 그리고 〈도산 안창호〉도 선한 영향력을 끼친 책입니다.

 〈천로역정〉도 좋았는데 70대 성도님께서 이 책을읽고 나눌때

 ‘‘이 책은 바로 안심하면 넘어지고, 넘어져 기도하면 주님이 도외주시는… 한마디로 나의 이야기네요!” 

저는 이 분의 나눔을 통해 독서는 나이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이 독서를 가능케 하는 것 같아요. 


- 독서반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내년부터는 한 학기에 한 명의 저자를 정해서 그분의 대표 저서를 읽으려 합니다. 

내넌 상반기에는 C.S 루이스의 대표 저서들을 읽으려 합니다. 

그리고 독서반을 통해 영은교회안에 성장과 나눔이 있는 독서모임이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독서반을 통해 얻은 것은?

독서반을 등록할 때 제겐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평소 말 주변도 없고, 낯가림이 심한 편이라 독서후에 생각과 

느낀 점을 나눠야 한다는 점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독서반을 단순히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이라고만 

그 한계를 지었지만, 막상 독서반에 들어가 보니 단순히 책을 읽고 나누는 시간을 뛰어넘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독서반 모임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변화되고자 다짐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내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독서노트를 쓰고 있으며, 아침마다 기도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책을 읽다보니 TV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며, 아이와 함께 저녁 기도문으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나 혼자의 의지로는 읽기 힘든 책들을 소중한 분들과 함께 읽고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귀한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학기에 읽은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사괌의 기도〉, 〈하나님을 말하다〉 

이 세 권의 책을 영은 가족 여러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