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후원자로 서기 - 〔30~40대를 위한 하나님의 구속사〕 성경공부를 마치고 -

월간동행

기도후원자로 서기 - 〔30~40대를 위한 하나님의 구속사〕 성경공부를 마치고 -

류경희 성도

  • 등록 2017.12.01 15:32
  • 조회수 120

기도후원자로 서기 

- 〔30~40대를 위한 하나님의 구속사〕 성경공부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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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류경희 성도 (314구역)


영은교회에서 사무 간사로 섬기다가 휴직을 하는 중에 2학기 성경공부가 시작됐습니다. 

주님의 말씀 배우기와 교제가 갈급했던 저에게는 정말 좋은 타이밍이었고, 

무엇보다 30~40대를 위한 성경공부이었기에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성경공부는 잘못 알고 있던 성경적 지식을 바로 잡고 주님의 성품을 배워가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설교 말씀이 요리와 같다면, 성경공부는 요리의 맛을 더욱 돋워주는 양념과도 같은 것이었어요.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 상대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 저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얼마나 그런 노력을 했는지 생각하게 되더군요. 특히 5과의 복음이란에서는, 성경의 핵심과 주님을 더욱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마침 전도폭발을 하고 있던 저에게 복음을 더욱 전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영혼 구원의 불씨가 더욱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왜 굳이 ‘30~40대를 위한 성경공부였을까 궁금 했는데, 수업을 해 나가며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저는 자녀 양육에 분주하여 말씀앞에 바로 서기가 힘들었습니다. 

육아에 지치고 사회적 단절감으로 우울증이 찾아온 암흑기 였습니다. 

신앙에 대한 갈급함이 있지 않고서는, 주일 예배조차 버거워질 그런 시기입니다. 

그런 시기였기에, 이번 성경공부는 함께 참여한 30~40대 또래 분들과 교제하고 공감하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조금씩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함께 공부하는 이들과 아픔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며 중보히는 시간 또한 소중했습니다. 

중보기도를 하고, 그 기도가 응답받는 과정, 그로 인해 하나님 안에서 가정이 세워지는 과정을 목격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기도에 응답받을 때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 과정 중에 가족 예배 드리기’ 숙제가 있었습니다. 

자녀와 함께 가정예배 때 부를 찬송을 정하고 기도 제목을 나누며, 아이의 고민을 보게 되었고, 

아이의 고민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진정한 기도후원자로 든든하게 서게 되었달까요. 

시작은 숙제였지만, 우리 가정 안에 하나님의 나리를 세워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가족 예배를 계속 이어 갈 생각입니다. 

이번 성경공부를 통해, 많은 30~40대 분들이 얼마나 열정이 있고 갈급함이 있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하나님 보시기에도 좋으셨으리라 기대합니다. 

혼자 힘으로 되지 않는 것들이 니눔을 통해 기도를 통해 큰 은혜를 얻게 되고, 

그 은혜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이 가정과 세상으로 흘러가는 것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채울 수 없는 기쁨과 은혜를, 영은의 젊은 30~40대들이 성경공부를 통해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 더욱 견고히 서가며, 자녀를 세우고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영은의 기둥이며 일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