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케이호텔에서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 (롬13:10)란 주제로 7월 3일부터 5일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 연합회 주최로 제50회 전국장로수련회가 열렸다. 우리 영은교회에서는 8명의 은퇴장로와 4명의 시무장로가 참석하였다. 4천여 명의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예배하며, 위기의 한국교회를 위하여 통성으로 기도하였다. 또한, 섬기는 교회와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충성을 다짐하였다. 국가와 민족을 구하는 역사를 이루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수련회에 참석하게 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
개회 예배를 통해 전해준 말씀은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한 것이었다. 한국교회에서는 코로나를 거치고 나서 성도들의 신앙과 생활이 변화하였으며, 쓰나미로 쓸어버린 듯 비워진 성도들의 기도 자리와 경제, 도덕, 가정 등에 위기감이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이 위기의 시대에서 부흥의 역사를 새로이 이끌어 성령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자리가 될 것을 기도하였다.
첫 번째 특강 시간에는 “다시 말씀으로 다시 기본으로“라는 주제의 말씀을 들었다. 성공의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기본이 항상 강하였으며 기초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듯이 기독교 신앙 또한 마찬가지다. 중세 기독교에서 타락한 기독교를 향해 ”아드 폰테스“(ad fontes: 기초로)를 외쳤고, 종교개혁의 강령인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또한 이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그래서 세상의 화려한 언변에 속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모이기에 힘쓰고, 서로 교제하며 십자가 복음으로 가르쳐 신앙의 대를 이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말씀부터 기초를 세워나가야 한다. 참으로 은혜의 시간이었다. 계속되는 은혜의 말씀과 수요예배, 영성집회를 통해 말씀을 듣고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장로들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 그리고 우리가 속한 교회를 위해 “다시 말씀으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굳게 결의하였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하나님께는 전심인 사명자“가 되기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안디옥교회의 건강한 모습을 통해 배웠다. 세 번째 특강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일터 영성’에 대해 들었다. 일터가 나의 사역현장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게 맡겨진 일을 주님의 일로 인식하여, 나를 통하여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꾼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네 번째 특강에서는 CBS에서 우리나라의 출산문제를 2021년도부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출산은 기쁨으로 돌봄은 다함께“라는 표어로 적극 방영하였다. 이에 6월 19일에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인구 전략기획부를 출범시키는 것으로 대책을 세우도록 하는 공익방송의 역할과 하나님의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방송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어지는 여러 가지 특강과 장로로 부르신 이유와 훈련과 실천항목, 말씀의 발견이 이끄는 삶 등은 장로로서 책임감과 변화하는 시대에 앞장서서 실행하고, 하나님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감동과 도전의 시간이었다. 열린 콘서트에서는 복화술로 신선한 감동을 안겨준 안재우 소장과 깡여사 인형을 통하여 장로의 책임을 더욱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 모든 과정을 안전하고 순적하게 이끌어 주시고 마치기까지 함께하여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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