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교회 유아부는 현재 재적 29명의 선생님들과 2명의 스탭 교사가 있습니다. 24년 상반기와 여름성경학교를 보낸 지금 시점 돌아보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간섭하심이 일상에서의 위대함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필요한 선생님들을 보내주셨고 그 선생님들은 퍼즐조각처럼 한 조각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우리 선생님들도 한 사람도 빠지면 안 되는 하나의 공동체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늘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꼭 있어야 할 그러나 가장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아이들 간식을 챙겨주시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해주시며 청소를 도와주시는 우리 선생님들은 정말 감동입니다. 티도 나지 않는 일을 늘 감사로 섬겨주십니다. 이번 성경학교 때도 뒤에서 아무 소리 없이 뒷정리를 다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고 감사인사도 받지 못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생님들은 늘 웃으며 이 일을 감당해 주십니다. 참으로 감동입니다.
찬양팀으로 찬양대로 방송실로 보조교사로 섬겨주시는 우리 청년 선생님들은 참 귀합니다. 주일 아침에 일찍 와서 각자 맡은 일을 위해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며 점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청년부로 가기 바쁘지만, 불평 한 번 하지 않고 늘 웃음으로 겸손하게 청년의 패기를 보여줍니다. 어떻게 청년들이 아이들을 이렇게나 이뻐 할 수 있을까? 저는 늘 물음표입니다. 저는 청년의 때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의 헌신은 참으로 신기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섬기는 우리 청년선생님들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줄 믿습니다.
우리 유아부에는 오랫동안 섬겨 오신 어른(집사님과 권사님)들이 계십니다. 어른이란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는 분들을 말합니다. 제가 유아부에 와서 머리로만 입으로만 고백하는 신앙생활이 아닌 어른들을 보면서 그 신앙을 배우고 자라고 있음을 경험합니다.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사랑은 늘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경험이 많아서 젊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 탐탁지 않고 불만이 있을 법도 하신데 늘 웃음으로 응원해주시고 수고한다고 토닥여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앞장서서 함께 해주십니다. 이런 어른들이 우리 유아부에 계시니 우리 젊은 선생님들은 참으로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 임원선생님들... 4-5세 아이들은 오감을 통한 성경공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매주 유아부는 공장이 가동됩니다. 아이들과 정신적 교감을 해야 하는 성경공부는 없지만, 오감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주 가위질과 풀칠을 합니다. 임원선생님들은 매주 4시~5시가 되어야 끝이 나도 즐겁게(?) 일합니다. 부장님이 앞서서 많은 일들을 하시고 그 뒤를 잘 따라가고 있으니 참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전도사님은 첫 사역지이지만, 영적으로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 늘 기도하고 고민하며 헌신해 주고 계십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영적으로 우리 선생님들 가장 아래에서 뿌리가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니다.
그리고 이에리아 목사님 눈물의 기도로 우리 교육부가 하나님의 지도 안에서 잘 따라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교육행정실의 차재협 장로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의 물심양면은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보이지 않게 힘써 주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 해 달라~ 저것 해 달라~ 요구사항이 많아도 언제나 웃음으로 진심으로 들어주고 고민해 주시고 해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의 주인공은 역시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우리는 교사로 온전히 세워질 수 없음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교사 헌신예배를 통해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
<교사 사명 다짐>
<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감동의 순간들 그리고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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