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오”(딤전:615)
2024년 여름, 영은 청년부 일본 대마도 단기선교팀 <쓰심(心)>팀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5박 6일(6/30~7/5)의 단기선교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이찬양 목사님, 박희자 권사님을 포함한 영은 청년부 총 18명이 함께한 단기선교였다.
박영철, 김강미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대마도에서 선교사님을 도와 다양하고 많은 사역들을 진행했다. 찬양인도를 맡은 주세훈 간사를 포함하여 예배 전 경배와 찬양을 일본어 하나님께 올려드린 찬양팀, 전반적인 조리를 담당한 양준혁 형제를 포함하여 한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현지 사람들과 함께 만들고 나눔을 한 한식 사역팀, 헤어 디자이너인 여다해 자매를 필두로 일본 현지 교회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일본인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용 사역, 쓰레기 해변이라 불리는 해변의 쓰레기들을 직접 치우며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선한 일에 동참하여 사랑을 전할 수 있었던 해변 청소 사역, 전체 진행을 맡았던 김승준 형제를 포함하여 현지 사람들과 일본어로 직접 소통하고 즐겼던 레크레이션 및 교제 사역팀, 선교사님의 전도 대상자인 주부 배구단과 함께 운동하고 교제했던 배구 사역, 주 안에서 자유한 우리를 표현한 워십, 오직 구원은 예수그리스도라는 복음의 뜻이 담긴 스킷 드라마 등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사역들을 올해 초부터 꾸준히 준비했고 모든 사역을 선교지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선교를 통하여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이다. <쓰심(心)>팀 18명 모두 선교를 갈 수 있도록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고, 선교 준비부터 마치고 돌아오는 순간까지 말도 안 되는 상황들 가운데서도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청년 중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 선교가 여태 우리가 경험한 선교와 다르지만 틀리지는 않다. 이전에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따발총으로 주었던 선교였다면 이번 선교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신중하고 정확했던 저격총과 같은 선교였다. 그리고 우리는 큰일을 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 몫의 벽돌 한 장 올리고 왔을 뿐이다.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음과 들을 수 있음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더하여 공동체의 소중함과 사랑에 대해 느꼈다. 새로 정착한 교회에서 처음 가는 선교였고, 팀장으로서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번 <쓰심(心)>팀에는 선교를 처음 가는 청년들도 많이 있었다. 우리 각자 다른 18명을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덥고 힘든 상황 속에서 오히려 서로를 더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사랑을 전하러 간 그곳에서 사랑을 받고 돌아올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선교팀의 이름<쓰심(心)>처럼 우리 각자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필요한 곳에 은사로 쓰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모든 날들에 하나님 마음이 있는 모든 곳들에서 또 우리를 사용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소망한다. 끝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했던 <쓰심(心)>팀 팀원들에게, 그리고 보내는 선교사로 주어진 자리에서 기도와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쓰심(心)>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셨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실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린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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