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는 우리 모두 한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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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안에서는 우리 모두 한가족

공상홍 청년

  • 등록 2017.10.01 14:59
  • 조회수 92

주님 안에서는 우리 모두 한가족 


글 I 공상홍 청년(대만 비요마교회) 번역 I 신은영 청년(대만 비요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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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작년에 이어 영은교회와의 교류를 이어가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출발하기 전부터 기대하는 마음과, 많이 배우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이번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해서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6빅7일 동안 주님께서 보호해주시고 돌봐주시며 인도해주셔서 건강하게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6박7일 모든 일정이 저에게는 다 값지고 알찼습니다. 비록 첫날에는 시차적응때문에 피곤하기도 했지만 금방 적응해 다음날 일정부터는 활기차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노대웅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서 한국교회의 역사와 교회조직 및 행정 시스템에 대해서 배웠는데 

영은교회의 조직이 세밀하게 나누어져 있는것에 대해서 많이 감탄을 했고, 또한 여러 교회를 참관하면서 

다시금 한국사회에서 기독교가 얼마나 뿌리를 내렸고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깨달습니다. 

그리고 우리 비요마교회가 영은교회의 여러 부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 역시 들었습니다. 

여러 활동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제일 감동받고 인상에 남았던 활동은 경배와 찬양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교회에서 경배와 찬양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사님이 수업 중에 말씀하셨던 것 중 가장 인상에 남는 말씀이 

‘‘우리의 경`배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이기 때문에 다른 차람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아야 하며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준비해주 실 것을 믿어야한다."였습니다. 

돌이켜보니 저희 찬양단을 포함해 저 역시도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하나님께 진실로 경배를 드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잘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진솔하게 예배를 준비하고 드리는지 보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 가지 더 감동받았던 활동은 다같이 모여서 손잡고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를 하며하나님께 마음 깊은 곳에 있었던 일들과 여러가지 힘든 일들을 말씀드렸더니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도 주지못할 평안함과 위로를 주셔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은교회 청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만약에 청년분들의 보살핌과 배려가 없었다면

이번 활동이 이렇게까지 다채롭지 못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디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있기를 소망하고,

또한 이런 교류가 끊어지지 않고 다음번에는 저희 비요마교회를 방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원주민들 사이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언어와 문화 그리고 민족을 떠나서 주님 안에서는 우리 모두 한 가족’ 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서로를 만나게 해주시고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게 해주셔서 이번 여름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