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 하나로 영은의 ‘생태문화’ 조성

작은 실천 하나로 영은의 ‘생태문화’ 조성

  • 등록 2022.10.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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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 함께 가다: 교회와 지구건강 7

 

작은 실천 하나로 영은의 생태문화조성

 

: 장예은(.초록 팀장)

 

영은문화아카데미 기독환경운동팀 .초록은 비정기적 사역을 통해 영은교회와 영은교회 청년부가 2021년 선포된 영은, 녹색 십계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팀이다.

9계명, 녹색 문화를 추구한다.’에 의거, .초록은 영은 청년부에 생태문화를 구축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이제 청년들은 카페 음료를 테이크 아웃(포장)할 때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게 습관이 되었다. 텀블러 사용은 청년부의 생태문화를 위한 작은 실천 운동이 되었다. 이뿐 아니라, 청년부 사무실에서 컵라면을 먹은 후에 수세미를 이용해 용기를 씻은 후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배출하고 있다.

 

사진: 텀블러나 일회용기는 버리기 전 수세미로 세척한다. 청년부에서는 텀블러 사용과 일회용기 세척이 일상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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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우리는 우산에 고인 빗물이 교회 바닥에 흐르지 않게 우산 비닐커버를 사용한다.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비닐은 썩지 않고 500년 동안 지구를 떠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분당 100만 개의 일회용 비닐백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많은 쓰레기는 대체로 방치되거나 방류되어 바다로 흘러간다. 비닐백을 먹이로 오인한 거북이나 고래들이 이를 먹고 소화 불량으로 죽고 있다. .초록은 교회에서 눈·비가 오는 날 무상으로 제공하던 우산 비닐커버 지급을 중지하고, 우산 구매 시 동봉한 우산 커버를 사용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초록에서 아나바다 실천을 통해 폐현수막으로 만든 우산 커버를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사진: 직접 재봉틀을 사용해 장우산과 단우산 용 커버를 제작하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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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는 아열대 기후로 변해버린 날씨 탓에 한국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지난 10여 년 동안 지구 온난화로 한국도 열대 지역처럼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스콜)가 잦았다. 도심 번화가에 아스팔트, 콘크리트가 많아지고 건물들이 빽빽이 들어서면서, 햇빛으로 인해 도시 지반이 계속 달궈지는 것도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자동차와 에어컨 실외기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 시킨다. 한국에서도 열대야, 스콜, 재난 수준의 폭염 등 이상 기후를 보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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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는 무형의 루머가 아니다. 기정사실이고 우리의 현주소다. .초록은 기후 위기의 상황에서 영은교회 성도들과 한국교회가 책임을 회피하거나 과도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허무주의로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초록은 현재의 상황에서 기독 청년과 한국교회가 작은 습관 하나를 교정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일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일상의 습관을 바꾸는 작은 실천은 영은 청년부의 문화, 나아가 영은교회의 문화를 생태문화로 바꿀 것이다

영은교회의 실천적 행보로 한국교회의 생태문화를 구축할 수 있길 소망한다.